
이정우 기자
5월28일 오후 1시. 견학이라고 들었지만 소풍이라고 알아듣습니다. 소풍 위원장 신지민 기자가 고추장매운탕 집이랑 파스타 집 가운데 가고 싶은 맛집을 고르랍니다. 신납니다. 통권1호(1315~1316호) 마감날 뉴스룸 기자들은 ‘성전기획’에 가기로 합니다. <한겨레21>을 이곳에서 인쇄합니다. 빠른 마감, 굳게 약속했습니다.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 있답니다. 푸릇한 풀·나무 잔뜩 보고 올 겁니다.
오후 5시30분. 노을 집니다. 조짐이 이상합니다. 편집장은 ‘만리재에서’ 작성을 시작 못한 것 같습니다. 파주 맛집 포기합니다. 도시락을 시킵니다.
밤 10시30분. 인쇄소 도착하니, 그래도 마냥 좋습니다. 송영철 성전기획 상무님 설명을 듣습니다. 열심히 듣기로 합니다. 더는 소풍일 수 없으니 바르게 견학할 겁니다. 김규남 기자가 특히 열심히 묻고, 새깁니다. 뭔가 주섬주섬 종이 몇 장도 챙깁니다.
촤르륵 촤르륵 쿵덕쿵덕 하면서 잡지 8쪽을 담은 큰 종이 한 장이 나옵니다. 이게 어떻게 잡지가 되는지 아직 이해를 못했습니다. 아무럼 어때, 괜히 혼자 ‘시대의 소음’이니 ‘시대의 스펙트럼’이니 낱말 붙여보면서 좋아합니다. 늦고 짧긴 했는데, 아무튼 소풍같이 즐거운 견학입니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절차적 공정’에 민감한 청년들, 정쟁 선 긋고 ‘참정권 침해’ 경종

전국 곳곳 저녁까지 빗방울…돌풍·천둥·번개 동반 최대 30㎜

“구치소 그 방, 최초 공개!”…윤석열 특혜 의혹에 2평 독방 영상

공식 회의도 없이…선관위 ‘투표지 줄이기’ 사무총장 임의로 결정
![마음은 콩밭 [그림판] 마음은 콩밭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610/20260610503649.jpg)
마음은 콩밭 [그림판]

이 대통령, 지지율 급락에 “겸허히 받아들여”…9.4%p 하락
![[단독] 법원, 동성혼 관계에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 인정…파탄 책임 물어 [단독] 법원, 동성혼 관계에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 인정…파탄 책임 물어](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610/53_17810602380557_20260610501525.jpg)
[단독] 법원, 동성혼 관계에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 인정…파탄 책임 물어

선거 이래놓고 당권투쟁 돌입한 여당…“대통령 대 대표 힘싸움 안돼”

민주 이지은 “이 대통령, 윤석열처럼 하시나?” 발언 논란…대변인직 사퇴

박지원 “이 대통령 패배하면 다 죽어…민주당, 정신 차립시다”



![[뉴스룸에서] 쌀국수 향이 밴 영상](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3/0306/53_16780832370213_20230306502253.jpg)


![[알림] 열세 번째 손바닥문학상 11월14일 자정 마감합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1/1002/53_16331451484714_6816331450997196.jpg)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30/53_17800819829355_2026052850375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