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화 제공
3년 만에 또 만났다. 설 퀴즈대잔치 응모엽서에서 단박인터뷰를 신청한 홍경화(35)씨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는 이미 3년 전 단박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고 했다. 독자는 ‘뉴스’가 아니므로, 한 번 나왔어도 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종이 매체가 해가 다르게 위축되는 시기, 꿋꿋이 종이 독자로 생존(?)해주시는 것은 기록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한참 박사 논문을 쓰기 시작할 때여서 그랬다. (웃음) 지난해 2월 학위를 받고 졸업해서 큰 산을 하나 넘었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좀 덜 이기적으로 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여전해서, 앞으로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
종이로 된, 활자로 인쇄돼서 나오는 잡지, 신문을 보는 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뉴미디어로 볼 수 있는 건 많지만 종이로 된 잡지, 신문, 책은 내가 소장할 수 있고 정보를 선택할 수 있다. ‘내 거’가 되는 것에 돈을 내고 보는 것, 가치가 있다고 본다.
#미투 판결 기사. 아직도 멀었다 싶어서 화가 나기도 했지만, 이렇게 해마다 싣는 올해의 판결 기획이 좋다. 단순히 판결 자체를 실어줘서라기보다는 해마다 놓치지 않고, 어떻게 사회 인식이 바뀌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
미투 판결 표지는 좀 어려웠다는 평가도 있는데.
조금 더 어렵게 가도 좋다. 자세히 쓰고, 어렵게 써도 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보지 않을까. 내 전공이 국어교육과라 상황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일 수도 있기는 하다.
자해 시리즈가 정말 좋았다. 이 얘기를 꼭 하고 싶다. 그리고 받으면 레드섹션을 먼저 보고, 그다음에 편집장 글을 보고, 그다음은 순서대로 간다. ‘성미산에서 도담도담’도 좋고, 과거 입양 관련 칼럼(정은주의 ‘내 사랑 다엘’)도 좋았다.
에 바라는 점은.
로힝야 사태도 〈21〉에서 먼저 오랫동안 다뤘다. 난민 이슈도 그렇고. 그런 국제 기사를 자주 실어주면 좋겠다. 또 하나, 가 비난도 비판도 많이 받았는데, 그럴 때일수록 대증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창간 정신을 지켜주시라. 잘 버텨주었으면 좋겠다. 기자님들도 힘내시라!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실업 대표’ 일본에 진땀승…한국야구, 아슬아슬 5연패

청와대 “‘포로 송환 비공개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우크라 사과하라”

‘1980년생 이하·특정 대학 출신’ 채용…한화에어로 “명백한 과오”

네팔 대홍수, 탄소 배출국 ‘책임액’ 미·중 압도적…국가간 소송은 미지수

일해서 돈 벌면 기초연금 못 받나요?…연금제도 세대별 Q&A

이 대통령 ‘사법 리스크’가 가라앉지 않는 이유

민주 “조희대, ‘대법관 재제청’ 의견 행정처에 격노설…사실이면 직권남용”

나경원 “이재명 정권 실패로 이명박 성과 선명…보수정권에 숟가락 올리기”

이 대통령 ‘심란한 귀국’…인사·재제청·내란 특수본 ‘난제 겹겹’
![[단독] 육본 군종 대령, ‘부하 성희롱·폭행’ 징계 뒤 전역 [단독] 육본 군종 대령, ‘부하 성희롱·폭행’ 징계 뒤 전역](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28/53_17905475903098_20260927502510.jpg)
[단독] 육본 군종 대령, ‘부하 성희롱·폭행’ 징계 뒤 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