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진 제공
반성합니다. 당연히 여성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설 퀴즈큰잔치 응모엽서에 핑크빛 도는 보라색으로 쓴 글씨가 무척 간결했습니다. 문채진(15)이라는 이름도 예뻤습니다. 이렇게 성별 고정관념이 깊습니다. 그래서 전화기 너머 당신의 목소리가 들렸을 때 말을 더듬기까지 했습니다. 그저 당신은 보라색을 가장 좋아하고, 늘 글씨를 예쁘게 쓰려고 노력하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었습니다.
아니다. 어머니가 글씨를 잘 쓰셔서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다. 어릴 적 일기를 쓸 때도 글씨를 잘 쓰려고 획의 윗부분은 꼭 꺾어서 쓰기도 했다.(웃음)
3월4일까지다. 아쉽다.
대부분 스마트폰을 하며 보낸다. 뉴스도 읽고 유튜브고 보고. 게임 영상, , 집 꾸미는 인테리어 영상까지. 좋아하는 영상이 많다.
꿈이 자주 바뀌긴 하지만 옛날부터 정치인이 되고 싶었다. 아버지가 변호사인데 가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신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2016년 박근혜 탄핵 촉구 촛불집회도 같이 나갔다.
문재인 후보나 심상정 후보를 뽑았을 거다.
남북관계에선 나름 성과가 있다. 그런데 이번에 마음에 걸렸던 것이 ‘https’ 차단이다. (불법 도박·음란물 등 유해 사이트 접속 차단을 강화하는) 좋은 의도로 했다고 하지만 다른 정권에 넘어갔을 때 국민을 억압하는 도구로 쓰일까 무섭다.
가끔 접속하기도 했나.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한다.(웃음)
서울시에서는 학생의 두발 자유가 허용됐다. 대전은 아직 두발 규정이 심하다. 우리 학교 남학생은 상고형 스타일에 앞 머리카락은 눈썹을 넘으면 안 되고 구레나룻은 귀의 4분의 3까지만 기를 수 있다. 여학생의 머리카락은 풀었을 때 윗옷의 두 번째 단추까지만 허용한다. 국가기관인 학교가 왜 내 신체 일부를 통제하려 드나.
청소년 자해 3부작. 무엇보다 표지가 항상 인상적이다. 디자이너가 정말 대단하시다.
어린 친구들이 읽기가 어렵다. 글자도 약간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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