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조 제공
홍성조(46) 독자는 대구 아이쿱생협의 맹렬 조합원이다. 오랫동안 생협 사무실로 배달되는 을 읽다가 올해부터는 집에서 정기구독을 한다. 생협 소식지를 낼 때도, 소비자 운동 방향을 잡는 데도, 기사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애정을 표했다.
레드기획이 읽기 편하고 눈길이 잘 간다. 소비자협동조합 운동을 하니 소비자 처지에서 쓰는 기사를 보면 반갑다. 일부 재래시장에서 비닐봉지를 안 쓴다는 ‘쓰레기 제로’ 기사는 좋은 공부가 됐다. 대구에서도 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실천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생협 소식지 편집도 하는데, ‘윗선을 벗기면 위선이 보인다’ 같은 제목을 보면 감탄하게 된다. 이재호 기자의 난민 기사도 즐겨 읽는다.
얼마 전 난민 지원 단체를 방문해서 많이 배웠다. 난민에 대해 갖고 있던 막연한 두려움을 지울 수 있었다. 이재호 기자의 난민 기사는 우호적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을 고루 다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게 좋았다. 내가 마을에서 이웃과 함께 무엇을 하고, 국가에 무엇을 요구할지 생각하게 해준다. 요즘은 나라 안에도 난민이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거나 소외된 이웃들이 곧 난민 아닌가. 예멘에서 왔다고 다른 잣대를 들이댈 게 아니라, 소외된 우리 이웃과 난민을 같은 관점에서 봐야 할 것 같다.
온라인 뉴스는 단편적으로 보게 된다. 디지털 화면 안에 기사의 큰 줄거리가 한꺼번에 다 들어와 있지는 않다. 눈도 쉽게 피로해진다. 같은 종이매체는 책 한 권을 통째로 읽을 수 있어 좋다. 책을 받으면 목차부터 열어보고 기사를 찾아간다. 이번호는 어떤 기자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 늘 기다려진다.
독자로서 의견을 내고 기획에 참여할 수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친절하고 쉽게 그 길을 일러달라. 다양한 사람들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윤석열이 한동훈은 할아버지 때부터 빨갱이라고” 전 지작사령관 진술 [단독] “윤석열이 한동훈은 할아버지 때부터 빨갱이라고” 전 지작사령관 진술](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01/53_17828903162629_20260701502986.jpg)
[단독] “윤석열이 한동훈은 할아버지 때부터 빨갱이라고” 전 지작사령관 진술
![[단독] 배재고 교장 “야구부 학생들 ‘5·18’ 역사적 무게 인식 못했다” [단독] 배재고 교장 “야구부 학생들 ‘5·18’ 역사적 무게 인식 못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01/53_17828964438014_20260701503531.jpg)
[단독] 배재고 교장 “야구부 학생들 ‘5·18’ 역사적 무게 인식 못했다”

“스벅 가야지”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 중징계…성적은 몰수패

수출, 올해 ‘꿈의 1조달러’ 가능성…중·미·독 이어 세계 4위 전망

“윤석열 독방에 에어컨 설치해달라” 진정 80건…인권위 각하

고교야구 ‘후추 갈갈’ 세리머니 혼쭐…배재고 사태 원천차단, 일본은 이렇게

이 대통령, 홍명보 언급 없이 “우리 축구 대표팀 고생 많았다…깊은 위로”

국힘 “배재고 징계하면 공산국가”…스타벅스 응원가 옹호

2024년 검찰, ‘김건희 출장 조사’ 당일까지도 장소 몰랐다
![[단독] “투표용지, 선거인 100% 인쇄”…선관위, 국조특위에 대책 보고 [단독] “투표용지, 선거인 100% 인쇄”…선관위, 국조특위에 대책 보고](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01/53_17828614065589_20260701500255.jpg)
[단독] “투표용지, 선거인 100% 인쇄”…선관위, 국조특위에 대책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