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5월3일 리비아 벵가지에서 열린 리비아 최고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 반대 행진에 참여한 탱크 포신에 거꾸로 매달린 채 웃고 있다. 살상무기 탱크를 장난감 삼아 놀아야 하는 리비아의 비극적 현실은 언제쯤 끝이 날까?
자료제공 : 기상청
어김없이 황사다. 5월2일 흑산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1025㎍(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다. 4월28~29일 내몽골과 고비사막에서 만들어져 남동진했다. 황사는 봄바람의 ‘배려’다. 축복받은 온대의 반도국가에서 서걱거리는 사막 공기를 호흡할 기회는 1년에 몇 날 되지 않는다. 5월이 지나면 한반도 주변 풍향이 북서풍에서 남동풍으로 바뀌는 탓이다. 올해의 황사 발생 일수는 평년치(5.1일)에 못 미치는 4.9일이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재정위기에 빠진 포르투갈에 모두 780억유로(약 120조원)의 구제금융을 지원한다고 5월5일 밝혔다. 구제금융 총액의 3분의 2인 520억유로는 EU가 대고, 나머지 3분의 1(260억 유로)은 IMF가 제공한다. 6월5일 총선을 앞두고 포르투갈 정당 간 이견으로 세부 내역의 조정이 늦어져 그리스나 아일랜드와 달리 1개월 만에 합의가 이뤄졌다. 금리는 IMF가 제공하는 금액은 첫 3년은 3.25%, 이후에는 4.25%로 책정됐다. EU가 제공하는 금액의 금리는 IMF보다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의 고위 관료들이 퇴직한 다음에 금융회사 등에 ‘로비스트’로 재취업하는 관행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퇴직 공무원의 재취업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 방안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결정은 부산저축은행의 불법 인출 사태로 악화된 여론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퇴직 관료들의 ‘낙하산식 재취업’은 언론을 통해 오래전부터 지적되어온 문제다. 뒤늦게 수습에 나선 정부의 이번 결정이 공염불에 그칠지 성과를 낼지 지켜볼 일이다.
조동양 국방부 법무관리관
그렇게 없다고 하더니 ‘전관예우’는 정말로 있었나 보다. 군 사법조직의 수장인 조동양 국방부 법무관리관(예비역 육군 준장)이 임기 5개월여를 앞두고 갑자기 그만두겠다고 했단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막을 생각은 없다는 것 같다. 본인 말로는 “일신상의 이유”라지만, 군 안팎에서는 퇴직 전 근무처 사건을 1년 동안 수임하지 못하도록 한 개정 변호사법 공포가 코앞에 닥치자 일단 옷부터 벗고 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어디서, 무슨 사건을 수임했는지 1년 뒤에 까볼 테니 너무 티나게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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