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악인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가 4월20일 발생 1년을 맞았다. 490만 배럴의 원유가 유출된 뒤 오염된 주변 생태계는 아직도 신음하고 있다. 사고 당시 석유 시추시설 폭발로 숨진 11명의 희생자를 기려 미국 루이지애나주 그랜드아일 해변에 세워진 십자가 앞에서 4월20일 한 여성이 촛불을 켜고 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인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가 4월20일 발생 1년을 맞았다. 490만 배럴의 원유가 유출된 뒤 오염된 주변 생태계는 아직도 신음하고 있다. 사고 당시 석유 시추시설 폭발로 숨진 11명의 희생자를 기려 미국 루이지애나주 그랜드아일 해변에 세워진 십자가 앞에서 4월20일 한 여성이 촛불을 켜고 있다.
일본 원전 사고의 우리 환경에 대한 영향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 여론조사전문기관 TNS가 전국 1천 명에게 일본 원전 사고의 우리 환경에 대한 영향을 물은 결과 85%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국내 영향이 없다는 정부 설명을 믿지 않는 셈이다. 또 원전 정책에 대해 ‘추가 건설 없이 현 수준만 유지’(50.8%)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4월19일 오후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를 70분 동안 독대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 전 대표에게 “배수진을 친 듯 (대선주자로서) 열심히 해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기반이 취약한 정 전 대표 쪽은 ‘감읍’했다. 그의 한 측근은 “(당내 대선 후보 경선의) 흥행을 위해 판을 넓히는 차원에서 정 전 대표를 격려해준 것 같다”며 “우리로선 고무적인 일”이라고 했다. 4·27 재보선에서도 ‘이명박 지우기’가 한창인데, 이게 좋은 징조일까? 하긴 현직 대통령은 누구를 ‘안 되게 할 힘’은 갖고 있다고 했지!
쿠바 공산당은 제6차 당대회 마지막 날인 4월19일 제1서기에서 물러난 피델 카스트로(사진 왼쪽) 전 의장의 후임으로 라울 카스트로(오른쪽) 현 의장을 선출하고, 그가 맡고 있던 제2서기에는 호세 마차도 벤투라 부의장을 지명했다. 폐막식에는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피델 카스트로가 등장해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반세기 통치의 막을 공식적으로 내렸다. 당은 이번 대회 기간 주택 매매 허용 등 300여 개에 이르는 경제개혁안도 승인
피델 카스트로(왼쪽)와 라울 카스트로
했다.
케냐의 제프리 무타이가 4월18일 열린 제115회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남자부에서 2시간3분2초의 기록으로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최고 기록을 57초 앞당긴 기록이자, 지난해 보스턴 마라톤 신기록보다 3분 가까이 빠르다. 하지만 이번 마라톤은 내리막 경사에 강한 바람을 등지고 달려 세계 신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아깝다, 그래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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