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창간 17돌 기년 제8회 인터뷰 특강 ‘청춘’ 강의 일정
당신에게
“봄이 왔다”고 외친 지 벌써 한 달인데, 민망하게도 아침 공기는 여전히 우리를 쌀쌀맞게만 대합니다. 오늘도 그래서 당신은 겨울과 봄의 길목에 서서 얇은 봄옷 위에 털코트를 뒤집어쓴다든지 두꺼운 겨울 스웨터 위에 봄 재킷을 억지로 껴입으면서, 반쯤
다가온 봄을 맞이하고 있을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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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녹고 반은 여전히 스산한 당신의 마음을 온전히 녹이기 위해 이 봄바람 같은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주제는 ‘청춘’.
청춘이라고 하여 ‘젊은 그대’들만 호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에겐들 푸른 시절 없었을까요. 청춘이란 단어가 아득하기만 한 당신들도 기꺼이 초대합니다. 오셔서 당신이 누렸던 청춘을 공유해주세요. 미래에 발목 잡혀 ‘지금 이 순간’을 즐기지 못하는 현재의 청춘들을 다독이고 응원해주세요. 지금 청춘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당신이라면 인생에서 이 고귀한 순간을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그 팁을 이번 강연을 통해 쏠쏠히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자리에 모여 하나의 주제에 집중해봅시다. 이야깃거리는 하나이되 여기서 뻗어가는 줄기와 가지는 셀 수 없이 다양할 것입니다. 3주 동안, 평소 한꺼번에 만날 수 없는 시대의 논객 7인과 함께 풍성한 이야기의 향연을 마음껏 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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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창간 10돌을 기념해 시작된 ‘인터뷰 특강’은 해마다 관객의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8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인터뷰 특강에서는 강연자가 혼자 떠들지 않습니다. 사회자·강연자·청중이 좀더 가까운 거리에서 친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을 지향합니다. 강연자와 사회자의 대화에 이어 강연, 강연자와 관객의 대화 순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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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크로스〉.〈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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