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강창광 기자
단군 이래 최대라던 개발사업은 망하는 규모도 남달랐다. 지난 3월13일 시행사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사업비 31조원) 얘기다. 최대주주인 코레일은 예상 손실액이 5조원에 이른다. 30여 개 민간회사들은 수백억~수천억원의 투자금을 날리고, 개발구역 주민들은 집값 하락 충격을 받게 됐다. 공교롭게도 용산개발사업이 망한 날, 이 사업을 부풀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허준영(61·사진) 전 코레일 사장은 4·2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용산개발사업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기울 대로 기울었는데도 사업을 접기는커녕 더 뻥튀기해서 피해를 키운 그가 이제 와서 “가장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허준영식 새 정치인 ‘무릎정치’를 하겠다”며 나선 것이다. 이런 그에게 어울리는 속담은? 눈 가리고 아웅! 아우~.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강훈식 “이 대통령 큰절하겠다는 것 말려…‘90도 인사’ 진심에서 나온 것”

“유시민, 수박 깨고 난장판 칠 땐 뭐 했나” 고민정 직격

떠나는 박형준 ‘알박기 인사’ 없이 앞당겨 퇴임식…“후임자에 부담 안 줘”

‘90도 인사’ 이 대통령, 이재용·최태원에 “국민 영웅”

이재용 “광주, 새 반도체 단지 후보지…로봇은 경북 구미 집중”

6월 30일 한겨레 그림판

‘6만 실종’ 베네수엘라 강진에 정국 요동…마차도 귀환 카드 꺼냈다

‘주머니 손’ 홍명보, 2분 발표에 질문 패스…“죄송한 거 맞나” 여론에 기름
![“시부모님 용돈 드리면 교회 헌금 내셔”…친구 속상한 마음이 옳은 말보다 먼저라면 [.txt] “시부모님 용돈 드리면 교회 헌금 내셔”…친구 속상한 마음이 옳은 말보다 먼저라면 [.txt]](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628/53_17826069188362_20260625504283.jpg)
“시부모님 용돈 드리면 교회 헌금 내셔”…친구 속상한 마음이 옳은 말보다 먼저라면 [.txt]

이 대통령 지지율, 진보도 중도·보수도 다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