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다. 박영준(52). ‘왕차관’이라고 불리는 MB 정권의 실세, 최소한 지금까지는 그랬다. 지난해 12월 SLS그룹에서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됐지만 무혐의 처리됐다. 지난 1월 CNK 다이아몬드 개발 의혹 수사 과정에서도 사실상 주인공은 그였다. 지난 3월 다시 불거진 민간인 사찰 사건의 몸통 논란에서도 그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리고 ‘파이시티’ 개발 비리 의혹에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함께 다시 중심에 섰다. 지난 4월25일 검찰은 그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그가 이번에도 미꾸라지처럼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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