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1월13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주변에서 열린 ‘새별힐링축제’ 참가자들이 오름 정상에 올라 사진을 찍는 등 초겨울 풍광을 즐기고 있다. 눈 덮인 한라산 백록담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면서 지역 축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가을 억새 명소인 제주 새별오름에서 11월13일부터 이틀간 감염병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2021 새별힐링축제’가 열렸다. 무대를 잃었던 지역 예술인들도 모처럼 되찾은 공연 기회에 흥을 돋웠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증명과 진단검사 음성확인서가 있는 시민만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은 시민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새별오름 억새 트레킹이었다. 이 트레킹은 애초 10분당 10명 1팀씩 제한 탐방을 하기로 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시민이 몰려 잦은 간격으로 탐방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는 약속 위반을 비판하며 ‘오름 보전을 위한 제한 탐방 계획 수립’을 촉구하기도 했다.
윤도현밴드 등 유명 밴드와 제주 토박이 밴드가 참여한 저녁 콘서트는 제한된 수의 차량만 입장해 차 안에서 관람했다. 또 오름 곳곳에선 지역 음악인들이 버스킹(길거리 공연) 형식의 즉석 연주를 해, 눈 덮인 백록담을 바라보며 시민들이 내딛는 발걸음에 예술의 향취를 보탰다.

방역 관계자들이 새별오름 들머리에서 축제에 참가하는 시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증명과 음성 진단서를 확인하고 있다.

오름 초입에서 제주 지역 음악가들이 연주하고 있다.

축제 참가자들이 버려진 천을 염색해 만든 소지용 헝겊에 소원을 적어 걸었다.

서귀포 다온무용단이 중앙 무대에서 창작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축제 참가자들이 오후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 사이를 걷고 있다.

축제 참가자들이 차 안에서 제주 토박이 밴드 ‘사우스카니발’의 야간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사전 예약을 한 차량 96대만 자리를 채웠다.
제주=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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