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첨단기술상품전람회’가 9월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북한 평양시 양각도에 있는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전람회는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두 나라 사이의 친선과 협조를 도모하고 경제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며 무역 활동을 가속화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있는 ‘심전시사군태극기업연합회’가 주도해 50여 개 중국 기업이 참여했다. 전람회에는 최신 과학기술을 도입해 생산한 드론(무인항공기) 등 인공지능 제품을 비롯해 전자제품, 건축자재, 경공업제품, 가정용품은 물론 의류·신발·가방 등 다양한 생활용품도 많이 눈에 띄었다.
하루 평균 2천 명 넘는 평양 시민이 찾아 행사 기간에 1만 명 넘게 몰린 전람회에서는 농업용 드론 등 첨단과학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평양 시민들은 생활용품 부스를 둘러보며 실제 사기도 했다.
전람회에 참여한 중국 업체 관계자들은 평양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구매력에 놀라면서, 앞으로 두 나라의 경제 관계를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킬 의지를 보였다.
전람회 마지막 날인 9월6일 전람회장 곳곳을 둘러보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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