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 일라이자 누벨리지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월7일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주의회 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연설하는 동안, 두 살배기 아들 더치가 ‘공갈젖꼭지’를 입에 문 채 발언대 둘레를 돌아다니고 있다. 네 아이의 아빠인 뉴섬 지사는 연방정부가 국경 지역에 세우는 장벽을 겨냥해 “정치인들이 절대 건설해서는 안 되는 벽에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으려는 동안, 아이들은 굶주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사랑과 보살핌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은 한 번도 거론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9일 트위터로 “캘리포니아의 대형 산불은 주의 관리 부실이 원인”이라며 “연방 차원의 산불 복구 지원금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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