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조너선 언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결과가 드러난 11월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하던 <시엔엔>(CNN) 짐 아코스타 기자에게 “충분하다. 마이크를 내려놓으라”며 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코스타 기자가 질문을 그치지 않자, 백악관 직원이 마이크를 빼앗으려 한다. 아코스타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에서 중미 여러 나라에서 미국을 향해 ‘카라반’을 이뤄 다가오고 있는 이주자들을 ‘침략’(invasion)이라 규정한 것에 대해 질문하던 중이었다.
백악관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아코스타 기자의 백악관 출입을 정지시켰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가 마이크를 내주지 않으려고 붙잡고 있던 과정을 문제 삼아, “우리는 기자가 백악관 인턴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려 한 젊은 여성에게 손을 대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코스타 기자는 곧장 자신의 트위터에 “거짓말”이라며 반발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독자 퍼스트 언론,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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