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웨슬레이 마르셀리노
과테말라를 떠난 벨린다 이사벨이 10월30일 멕시코 산티아고 닐테펙에서 후치탄 방면 고속도로를 걷는 아빠의 목에 매달린 채 잠들었다. 벨린다의 아버지 로센도 노비에가(38)는 빈곤과 폭력에서 벗어나려 중미를 떠나 미국으로 향하는 수천 명의 ‘카라반’에 합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31일 “멕시코와 접한 남서부 국경에 국경수비대 병력을 1만5천 명까지 늘릴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세계 최강의 군대가 지키고 있는 미국에 도착하면, 벨린다는 쉴 수 있을까?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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