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를 떠난 벨린다 이사벨이 10월30일 멕시코 산티아고 닐테펙에서 후치탄 방면 고속도로를 걷는 아빠의 목에 매달린 채 잠들었다. 벨린다의 아버지 로센도 노비에가(38)는 빈곤과 폭력에서 벗어나려 중미를 떠나 미국으로 향하는 수천 명의 ‘카라반’에 합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31일 “멕시코와 접한 남서부 국경에 국경수비대 병력을 1만5천 명까지 늘릴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세계 최강의 군대가 지키고 있는 미국에 도착하면, 벨린다는 쉴 수 있을까?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독자 퍼스트 언론,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전화신청▶ 1566-9595 (월납 가능)
인터넷신청▶ http://bit.ly/1HZ0DmD
카톡 선물하기▶ http://bit.ly/1UELpok
@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정국을 ‘농단’하다
[단독] “국정원, 계엄 한달 전 백령도서 ‘북 오물 풍선’ 수차례 격추”
얼큰하게 취한 용산 결의…‘나라를 절단 내자’ [그림판]
여고생 성탄절 밤 흉기에 찔려 사망…10대 ‘무차별 범행’
[단독] 권성동 “지역구서 고개 숙이지 마…얼굴 두껍게 다니자”
끝이 아니다, ‘한’이 남았다 [그림판]
‘아이유는 간첩’ 극우 유튜버들 12·3 이후 가짜뉴스·음모론 더 기승
받는 사람 : 대통령님♥…성탄카드 500장의 대반전
육사 등 없애고 국방부 산하 사관학교로 단일화해야 [왜냐면]
‘김예지’들이 온다 [똑똑! 한국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