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의 풍경
한-미 연합 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기간에 실시한 을지훈련…
테러 진압하는 군인과 그들을 찍는 시민
테러 진압하는 군인과 그들을 찍는 시민
등록 2017-08-29 01:13 수정 2020-05-02 07:17
지하상가에서 대테러합동대응훈련이 진행됐다.
테러나 재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훈련을 위해 국가기관과 지하철역에 시민들이 잠시 멈춰서 있다. 발이 묶인 사람들은 손전화기로 게임을 하거나 지루한 표정으로 우두커니 서 있다. 옷가게 직원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연신 군인들의 모습을 찍었다. 여행용 가방을 든 외국 관광객은 처음 보는 장면이 신기한 듯 서로 열심히 이야기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이따금 나이 든 노인들이 대피훈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인과 시민 사이를 헤집고 걸어갔다. 뜻하지 않은 도심의 정적 속에 훈련을 취재하는 사진기자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만 울려퍼진다.
8월21~24일 나흘간 진행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의 풍경이다. 서로 한발씩 물러서긴 했지만 최근 북한과 미국은 섬뜩한 말폭탄을 주고받았다. 사람들은 전쟁 걱정을 하면서 평온한 삶이 깨지지 않기를 기원한다. 도심의 혼란은 그저 훈련의 한 장면으로만 남기를 바란다.
지하철역 구내에서 벌어진 독가스 살포 대응훈련.
지하철역 구내에서 벌어진 독가스 살포 대응훈련.
대테러진압훈련 지역을 한 노인이 지나가고 있다.
을지훈련에 동원된 군인.
민방위훈련 중 지하도에 대피한 시민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테러진압훈련이 진행됐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독자 퍼스트 언론,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정청래, 당 워크숍 중 “김민석, 무례하고 폭력적인 마이크 독재”

네팔 홍수 사망 최소 362명·실종 1400명으로…새 홍수 위험도
![[르포] 콩 심던 땅에 클린룸 기둥 ‘우뚝’…SK하이닉스, 미국 공장 첫삽 [르포] 콩 심던 땅에 클린룸 기둥 ‘우뚝’…SK하이닉스, 미국 공장 첫삽](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828/53_17878468950439_20260827503968.jpg)
[르포] 콩 심던 땅에 클린룸 기둥 ‘우뚝’…SK하이닉스, 미국 공장 첫삽

사, 퇴, 하, 겠, 습, 니, 다…“장동혁 평가? 7자면 돼” 이재오 맹공

김민석 “정청래 ‘중도는 없다’론자”…정청래 “마이크 독재”

네팔 ‘연락 두절’ 한국인 9명, 쓸려간 건물에 있었는진 확인 안 돼

기초연금 개편안 ‘하후상박’ 진통…정은경 장관, 브리핑 돌연 취소
![“이 대통령, 대선 불출마 선언해야 개헌 논란 없을 것” 63% [NBS] “이 대통령, 대선 불출마 선언해야 개헌 논란 없을 것” 63% [NBS]](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827/53_17878148280448_20260827502844.jpg)
“이 대통령, 대선 불출마 선언해야 개헌 논란 없을 것” 63% [NBS]

네팔 고립됐던 한국인 현장소장은 남아 “직원 구조되면 나간다”

네팔 국경 지역 홍수…한국인 9명 포함 400여명 실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