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화곡동 녹색발전소의 한 직원이 구청에서 수거해온 불법 현수막을 분리수거용 바구니 등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길을 걷다보면 사거리나 육교, 가로수 사이나 건널목 등에서 현수막들이 나부낀다. 아파트 신축이나 인근 상가 홍보, 정당 정책 알리기까지 내용도 다양하다. 불법 광고물이라서 과태료를 내야 함에도 하루가 멀다 하고 현수막이 다시 걸린다. 다른 판촉물보다 가격 대비 광고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구청 공무원들은 도시 미관과 안전을 이유로 불법 현수막을 수시로 철거한다. 그래서 현수막이 집중적으로 걸리는 시간대는 구청 공무원들이 퇴근한 금요일 저녁 6시 이후부터 일요일까지다.
철거한 현수막은 폐기물로 소각된다.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녹색발전소에는 하루에 1천 장이 넘는 현수막이 쏟아져 들어온다. 철거한 그 자리에 누군가 또 다른 현수막을 내걸 것이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당별 정책 홍보 문구가 담긴 현수막들도 등장할 것이다.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에 참여한 서울 중랑구 구민들이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광고
차량이나 사람이 많이 이동하는 도로에 불법 광고물이 어지럽게 걸려 있다.
차량이나 사람이 많이 이동하는 도로에 불법 광고물이 어지럽게 걸려 있다.
차량이나 사람이 많이 이동하는 도로에 불법 광고물이 어지럽게 걸려 있다.
차량이나 사람이 많이 이동하는 도로에 불법 광고물이 어지럽게 걸려 있다.
광고
수거해온 불법 현수막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현수막으로 재활용한 분리수거용 바구니와 마대가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차량이나 사람이 많이 이동하는 도로에 불법 광고물이 어지럽게 걸려 있다.
※카카오톡에서 을 선물하세요 :) ▶ 바로가기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광고
한겨레21 인기기사
광고
한겨레 인기기사
“승복하자” 다음날 “판사 성향이”...이재명 무죄에 국힘 ‘본색’
영남 산불 피해면적 서울 절반 넘어…이재민 1만8천명 [영상]
심우정 총장 재산 121억…1년 새 37억 늘어
보수 논객들도 “이재명 처음부터 무죄” “윤석열 거짓말은?”
‘입시비리’ 혐의 조민, 항소심서 “공소권 남용” 주장
경북 북부 산불피해 ‘역대 최대’…아쉬운 비, ‘5㎜ 미만’ 예보
‘20대 혜은이’의 귀환, 논산 딸기축제로 홍보대사 데뷔
발 푹푹 빠지는 30cm 낙엽, 가파른 지형…산청 산불 왜 안 잡히나
타들어가는 심정 아는지 모르는지…내린다는 비도 ‘감감무소식’
이진숙, EBS 사장에 ‘사랑하는 후배 신동호’ 임명…노사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