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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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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 위에서

온전한 선체 인양과 침몰사고 진상 규명을 호소하며 19박20일의 여정 나선 희생자 가족들
등록 2015-02-08 04:33 수정 2020-05-02 19:27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안산~진도 팽목항 도보 행진’에 나선 참가자들이 1월26일 오전 경기도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 앞을 출발하고 있다.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안산~진도 팽목항 도보 행진’에 나선 참가자들이 1월26일 오전 경기도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 앞을 출발하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가 다시 경기도 안산에서 전남 진도 팽목항까지 450km 길을 걷는다. 19박20일 동안 길 위에서 희생자 가족과 참가자들은 온전한 선체 인양과 침몰사고 진상 규명을 호소한다.

행진 15일째인 2월9일에는 전남 나주에서 세월호 참사 300일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그리고 진도군청에서 팽목항까지 가는 마지막 일정에는 모든 유가족들이 함께 걷는다. 하루 30여 명씩 25km를 릴레이로 걸어 대전, 전북 익산, 광주 등을 지나며 각 지역 거점에서 원하는 시민들은 행진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역을 출발한 도보 행진 참가자들이 차량이 달리는 경수대로를 지나 경기도 화성으로 가고 있다.

수원역을 출발한 도보 행진 참가자들이 차량이 달리는 경수대로를 지나 경기도 화성으로 가고 있다.

경기도 양평에서 가족과 함께 참석한 한 중학생이 담요를 몸에 두른 채 병점역 앞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에서 가족과 함께 참석한 한 중학생이 담요를 몸에 두른 채 병점역 앞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어린 두 아이와 함께 참석한 한 가족이 서로 몸자보를 묶어주고 있다.

어린 두 아이와 함께 참석한 한 가족이 서로 몸자보를 묶어주고 있다.

1월26일 밤 수원역 광장에서 열린 문화제에 촛불을 들고 앉은 참석자들.

1월26일 밤 수원역 광장에서 열린 문화제에 촛불을 들고 앉은 참석자들.

안산·수원=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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