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고장
기계가 고장나서 이렇게 저렇게 고쳐보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궁금한 것은 아무런 설명이 없어도 이 사진만으로 기계가 고장난 것이 느껴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왼쪽이 너무 많이 담긴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비율이나 구도는 늘 어렵습니다.
김혜자
목적: 어떤 목적으로 사진을 찍을까요. 이 기계 앞에서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사진과 이 사진의 차이가 있을까요? 이 사진은 사람들이 기계를 배경으로 지나가는 장면도 아니고 기계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도 아니므로 최소한 기계에 직접적인 볼 일이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한 장의 사진으로 기계가 고장났다는 것까지 세세하게 전달이 되긴 힘들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기계와 인물의 비율: 이 사진에서 오른쪽의 인물을 제외하고 프레임을 다시 구성하면 기계의 비율이 더 커지겠죠? 그 경우엔 사진의 메시지가 달라질 것입니다. 기계에 큰 문제가 생긴 것, 잘 해결이 안 되고 있는 것, 어려움, 난관, 막막함 등이 표현될 것입니다.
만약 왼쪽을 쳐내고 프레임을 재구성하면 인물이 더 강조가 되겠습니다. 협력, 대화, 순조로움 등이 표현되겠죠. 프레임을 구성할 때 사진가의 의도를 싣는 훈련을 해보십시오.
잠자기 전에 아이들과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책을 읽어준다. 자장가도 불러준다. 얼른 자자! 아이들은 계속 이불을 걷어차고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아이들 일상의 기록을 놓고 신경전이 시작됐다. 도현호
거꾸로: 이 사진은 찍고 나서 180도 회전을 한 것이 아니고 찍을 때부터 이런 앵글이었습니다. 거꾸로 바라보는 사진가의 시선과 그 사진가를 거꾸로 바라보는 가족 구성원들의 시선이 교차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 사진을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청와대, ‘사법시험 부활’ 검토…연 50~150명 별도 선발 [단독] 청와대, ‘사법시험 부활’ 검토…연 50~150명 별도 선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11/53_17732246670747_20260311503553.jpg)
[단독] 청와대, ‘사법시험 부활’ 검토…연 50~150명 별도 선발

침묵하던 장동혁 “절윤 진심”…오세훈, 오늘 공천 신청 안 할 수도

미 민주당 “이 대통령 덕에 안정됐던 한미 동맹, 대미 투자 압박에 흔들려”

“최후의 카드 쥔 이란…전쟁 최소 2주 이상, 트럼프 맘대로 종전 힘들 것”

이탈리아 야구, ‘초호화 군단’ 미국 침몰시켰다

이란 안보수장 “트럼프, 제거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법원, 윤석열 ‘바이든 날리면’ MBC 보도 3천만원 과징금 취소

청담르엘 14억↓·잠실파크리오 6억↓…강남권 매물 쏟아지나

장동혁에 발끈한 전한길, 야밤 탈당 대소동 “윤석열 변호인단이 말려”

미, ‘이란 정권교체→군사력 약화’ 무게…종전 기준 낮춰 출구전략 찾나
![[이주의 사진] <전시 테마에 대해> 외](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original/2007/0419/021104000120070419101_1.jpg)
![[이주의 사진] <무엇이 있을까요 >](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original/2007/0412/021104000120070412112_1.jpg)
![[이주의 사진] <소망을 담는 우체통> 외](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original/2007/0405/02110400012007040592_1.jpg)
![[이주의 사진] <훔쳐보기>](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original/2007/0329/02110400012007032986_1.jpg)
![[이주의 사진] <소나무가 바라본> 외](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original/2007/0322/021104000120070322182_1.jpg)
![[이주의 사진] <눈 오던 날>](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original/2007/0315/02110400012007031597_1.jpg)
![[이주의 사진] <봄을 준비하는 사람> 외](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original/2007/0308/02110400012007030889_1.jpg)
![[이주의 사진] <부모의 사랑, 혹은 극성> 외](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original/2007/0302/02110400012007030283_1.jpg)
![[이주의 사진] <반/반>](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original/2007/0215/021104000120070215133_1.jpg)
![[이주의 사진] <생각하는 사람> 외](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original/2007/0208/02100000012007020898_1.jpg)
![[이주의 사진] < 상하이 풍경> 외](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original/2007/0125/021000000120070125102_1.jpg)
![[이주의 사진] <관심> 외](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original/2007/0119/021000000120070119106_1.jpg)
![[이주의 사진] <신년인사>](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original/2007/0112/02110400012007011298_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