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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사진] 홀씨, 아기와 나

등록 2005-01-07 00:00 수정 2020-05-03 04:23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1. 홀씨

△ 이 씨앗도 새 희망을 품고 어디론가 날아가는 거겠죠? 우리도 내년에는 좀더 나은 희망의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주가리꽃의 홀씨라고 알고 있습니다. 운이 좋게 찍혔네요. 조리개 f4.8, 셔터 1/640초/ 활원(saeaksi21)

☞ 평소에도 접사 사진을 자주 올려주신 ‘접사의 달인’께서 연말을 맞아 선물을 보내신 모양입니다. 셔터 스피드가 1/640초인 것을 보니 떠다니는 씨앗을 공중에서 포착한 것 같습니다. 빛을 받아 반짝이는 홀씨가 희망을 가득 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 홀씨/ 활원(saeaksi21)

2. 아기와 나

△ 지난 늦가을 왕송저수지 옆 의왕자연생태학습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조리개 f2.8, 1/250초 ISO200 집사람이 자기가 찍었다고 올려보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저 대신 집사람이 사진기를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채문창(mcchae) > 너무나도 자연스런, 주부의 아기 업은 모습입니다. 구도도 좋은 것 같고 배경도 잘 처리되었고, 무엇보다 역시 인물 사진은 표정입니다. 드디어 얼굴 공개를 하셨네요./ clockwiz

☞ 기존 사진을 트리밍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구도가 완벽합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프레임을 잡았다면 프로의 솜씨이며, 나중에 트리밍을 했다면 미적 감각이 뛰어난 결과물입니다. 그동안 님께서 올린 사진을 처음부터 다시 봤습니다. 여러 가지 포인트와 스타일이 있었지만, 이 사진은 좀 각별한 느낌이 듭니다. 배경 처리와 구도가 일품입니다. 모델의 표정도 좋고요.

· 아기와 나/ clock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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