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로빈 벡
미국의 환경운동가이자 모험가인 롭 그린필드(35)가 2022년 5월16일(현지시각) 쓰레기가 담긴 비닐옷을 입고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거리를 걷고 있다. 이 쓰레기는 그가 일반적인 미국인처럼 생활하고 소비하며 만들어진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쓰레기를 얼마나 만들어내는지 알리려고 기획됐다. 30일 프로젝트 중 27일째를 맞은 이날 그린필드는 28.5㎏의 쓰레기를 입고 있다.
그린필드는 2013년 대나무로 만든 자전거를 타고 미국 전역 4700㎞를 횡단했다. 104일의 횡단 여정 동안 그는 강·호수·폭포 같은 천연 수원과 빗물로만 목욕했고, 단지 610ℓ의 물만 소비했다. 2016년에도 디자이너 낸시 저드가 디자인한 비닐양복에 자신이 배출한 쓰레기를 담은 채 한 달을 보냈다. 그는 “우리의 작은 일상 행동이 주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람들이 깨달았으면 한다”며 이런 시도를 하고 있다. 그린필드는 재활용 소재로 지은 작은 집에 살며 100가지 넘는 식재료를 직접 재배해 먹는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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