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한겨레21

기사 공유 및 설정

뒷목은 왜?

등록 2021-12-19 08:01 수정 2021-12-19 08:37
더팩트 이덕인 기자

더팩트 이덕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왼쪽)씨가 2021년 12월13일 서울 서초구 코바나콘텐츠 사무실 들머리에서 질문을 던지는 <더팩트> 취재진을 피해 황급히 자리를 피하고 있다. 취재진은 이날 오후 5시40분께 한 주상복합빌딩 지하에 자리한 코바나콘텐츠 사무실 앞에서 김씨를 만나 묻는다. “김건희씨, 공개일정은 언제부터 하실 건가요?” 전시와 공연을 유치하고 기획하는 문화콘텐츠 기업 코바나콘텐츠 대표인 김씨는 옷가지로 얼굴을 가린 채 답변 없이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간다. 한데 수행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김씨의 목 주변을 손으로 움켜쥔 채 다소 거칠게 밀어붙인다. 이 장면을 영상으로 본 사람들은 의아하고 궁금하다. 왜…? 김씨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의 수상 경력이 허위임을 인정한 데 이어, 2001년 한림성심대 강사 임용을 위해 제출한 이력서에도 허위 수상 이력을 작성한 사실 등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한겨레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응원해 주세요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