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호샹 하시미
가족의 빚을 갚으려 23살 성인 남성과 결혼하기로 한 아프가니스탄 어린이 아쇼가 2021년 10월14일 아프간 북서부 바드기스주 칼라에나우 샤말다리야 캠프에서 울음을 머금은 표정으로 천막 앞에 앉아 있다. 수 세기 동안 조혼 관습이 이어진 아프가니스탄에선 전쟁과 빈곤으로 신부 나이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
영국 비비시(BBC)는 10월25일 “기아에 내몰린 부모들이 약 500달러에 어린 딸을 결혼이란 이름으로 팔고 있다”고 전했다. 절반의 계약금을 먼저 받은 부모는 걸음마를 뗄 때쯤 아이를 떠나보내기도 한다. 같은 날 아에프페(AFP) 통신은 최악의 가뭄이 지속된 바드기스주 무르가브 지역에선 2021년 들어 양치기 2명이 마실 물을 못 구해 숨졌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선 딸을 일찌감치 결혼시켜 생계를 꾸리는 가족을 흔하게 볼 수 있다고도 보도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윤영호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통일교 자금 수천만원 전달” [단독] 윤영호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통일교 자금 수천만원 전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05/53_17649329847862_20251205502464.jpg)
[단독] 윤영호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통일교 자금 수천만원 전달”

쿠팡 손배소 하루새 14명→3천명…“1인당 30만원” 간다

전국 법원장들 “내란재판부 법안 위헌성 커…심각한 우려”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 제기…소속사 “사실 확인 중”

김상욱 “장동혁, 계엄 날 본회의장서 ‘미안하다, 면목 없다’ 해”

박나래, 상해 등 혐의로 입건돼…매니저에 갑질 의혹

조진웅, 소년범 의혹 일부 인정…“성폭행은 무관”

전국 법원장들 “12·3 계엄은 위헌…신속한 재판 위해 모든 지원”

우라늄 농축 ‘5대 5 동업’ 하자는 트럼프, 왜?

특검, 김건희 징역 15년·벌금 20억 구형














![신장이 하나뿐인 마을…아마드의 칼 자국 [한 컷]](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3/0420/53_16819978328597_20230420504082.jpg)

![[단독] 세운4구역 고층 빌딩 설계, 희림 등과 520억원 수의계약 [단독] 세운4구역 고층 빌딩 설계, 희림 등과 520억원 수의계약](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resize/test/child/2025/1205/53_17648924633017_17648924515568_202512045040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