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에 육박하는 인구의 평균나이가 30살일 만큼 ‘젊은 나라’ 베트남 붕따우의 수평선에서 11월12일 해가 떠오르는 순간, 베트남 국기가 사자춤 행렬을 따라 행진하고 있다. 호찌민에서 남쪽으로 125㎞ 떨어진 붕따우는 베트남전쟁 때 한국군과 미군의 주월사령부와 휴양소가 있었던 곳이다.
2018년 한국에선 32만여 명이 태어났지만, 베트남에선 100만여 명이 태어났다. 미-중 무역 갈등과 차이나 리스크(중국 위험요인)의 대안으로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에 눈을 돌리고 있다. 급격하게 늘어나는 한-베트남 경제·문화 교류만큼이나 아픈 역사를 치유해줄 평화 교류와 협력이 필요한 때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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