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하비에르 토레스
칠레 산티아고에서 10월23일(현지시각) 성난 시민들이 도심을 가득 메우자, 폭동 진압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쏘고 있다. 이 시위는 칠레 정부가 산티아고의 지하철 요금을 약 50원(30칠레페소) 올리기로 하면서 촉발된 뒤 엿새째 계속되고 있다. 경제 불평등에 항의하는 시위로 이날까지 4살 어린이를 포함해 18명이 숨지고 260여 명이 다쳤다. 이날부터 칠레 중앙노동조합총연맹(CUT)도 총파업에 들어갔다.
칠레는 기업 친화적 환경, 구리 가격 상승세 등에 힘입어 중남미에서 가장 부유하고 안정적인 국가였다. 하지만 경제성장 과정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빈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게다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온 첫날,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가족과 식당에서 피자를 먹고 있는 사진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되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커졌다. 칠레 정부는 지하철 요금 인상 철회와 연금 급여 인상 등 수습책을 내놓았지만, 시위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한국 사람처럼 보여야 해!

피고인 오세훈 “오늘 일찍 끝날 줄”…재판장 “왜 마음대로 생각하나”

미국, ‘상호 관세 위법’ 판결에 1660억달러 환급…20일부터

“이스라엘과 단절” 유럽 106만명 분노의 서명…레바논 폭격 후폭풍

장동혁, 미국 가더니…부정선거론자·친 쿠팡 의원과 ‘찰칵’

‘남편 미소’ 윤석열, 눈길 한번 안 준 김건희…“구치소에서 무슨 생각 했을지”

‘무너지면 같이 죽어’…일본, 동남아 국가에 15조원 금융지원 제안

방미일정 늘린 장동혁 ‘싱글벙글 인증샷’…“상주가 노래방 간 듯”

‘호르무즈 실종’ 미군 3500억 드론 추락…평소 순항고도에서 증발

IAEA 사무총장 “한국 핵잠, 핵 확산 않는다는 철통 보장 필요”














![신장이 하나뿐인 마을…아마드의 칼 자국 [한 컷]](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3/0420/53_16819978328597_20230420504082.jpg)


![[단독] 연 400억 주유소, 15년간 ‘임시’로 넘겼다…도공-협회 수상한 거래 [단독] 연 400억 주유소, 15년간 ‘임시’로 넘겼다…도공-협회 수상한 거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410/53_17758271156035_20260410501048.jpg)
![[단독] 전국 휴게소 10곳 중 4곳 도로공사 전관 60명이 장악했다 [단독] 전국 휴게소 10곳 중 4곳 도로공사 전관 60명이 장악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410/53_17758269070208_2026041050096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