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허리케인 도리안의 ‘눈’. 우주비행사 닉 헤이그가 찍은 이 사진을 9월2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했다. 도리안의 최대 풍속은 297㎞, 세기는 한때 최고 등급인 5등급을 기록했다. 도리안은 9월1일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에 상륙해 주택 1만3천여 채를 파괴하는 등 인구 40만 명의 작은 나라를 초토화했다. 바하마에 하루 넘게 머물며 큰 피해를 입힌 도리안은 9월4일(현지시각) 현재 미국 남동부 해안으로 다가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 등 4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태풍이나 허리케인의 중심부로 들어가면 갑자기 하늘이 맑아지고 바람이 없는 고용한 상태를 만나게 된다. 반경 10㎞ 이내의 이 중심을 ‘눈’이라 한다. 이 사진을 찍은 닉 헤이그는 “상공에서 태풍의 눈을 응시하고 있으면 허리케인이 얼마나 강한지 느낄 수 있다. 모두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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