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5 통계뒤집기
‘기러기 아빠’에도 서열이 있다. 가족을 보러 언제든 해외로 날아가는 ‘독수리 아빠’와 한 번도 찾아가지 못하는 ‘펭귄 아빠’의 계급은 하늘과 땅 차이다. 그 중간쯤인 기러기 아빠도 기껏해야 1년에 한 번 날개를 편다. 그러나 요즘엔 펭귄 아빠들도 날아오를 희망을 품고 있다. 속절없이 떨어지는 원-달러 환율 덕분이다. 1월10일 기준 환율은 1060.4원을 기록했다. 2011년 8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치다. 세계 통화전쟁으로 달러가 약세인데다, 그 와중에 풀린 돈이 국내로 유입되고 있어서다. 환율이 떨어지기를 손꼽아 기다린 건 펭귄 아빠만이 아니다. 고공 물가에 지친 서민과 원자재를 쓰는 내수 기업들에도 반가운 일이다. 그러니 시장만능주의 정부는 환율도 시장에 맡겨두세요~.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민경욱 귀하”…이 대통령 연하장 받고 “윤석열은 안 주던데”

시민 59%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당선될 것”…국힘 후보 예측 24%

러시아 급소 노린 CIA의 ‘우크라 비밀 지원’…트럼프도 칭찬했다

북한 줄 ‘핵잠용 원자로’ 실은 러시아 유령선, 지중해에서 격침됐나
![국힘의 새해 소망 [그림판] 국힘의 새해 소망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5/1231/20251231503107.jpg)
국힘의 새해 소망 [그림판]

민주, 강선우 ‘1억 공천헌금’ 의혹에 뒤숭숭…“20년 전 악습 부활”

‘간판 일타강사’ 현우진, 4억 주고 교사에게 문항 샀다

‘계엄 사전모의’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추가 구속

일타강사 현우진 4억 문항 거래…‘징역 3년’ 청탁금지법 위반, 처벌 어떻게

‘일 잘한 장관’ 관세협상 김정관…부정적 평가 정성호·정동영·안규백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