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는 밝았지만, 등록금에 짓눌린 대학생들의 뒷모습은 여전히 밝지 않다. 지난 8월27일 금융감독원이 개인신용대출을 주로 하는 자산 100억원 이상 전업대부업체 28곳을 조사한 결과, 2012년 6월 말 기준 대학생의 대출 잔액이 341억6천만원, 대출 건수는 1만6798건으로 나타났다. 대부업체 사무실의 문을 두드린 대학생들의 사연은 등록금 때문인 경우가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대출 용도를 학자금 목적이라고 밝힌 대학생이 전체 대학생 대부업 대출의 50.3%를, 나머지 49.7%는 생활비 등 기타 목적으로 돈을 빌렸다고 답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 이후 대부업체에 대학생 대출 취급을 줄이도록 계속 요구해 전년 동월 대비 대학생 대출 잔액이 52.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학금·학자금 등 금융 지원이 늘지 않는 한 대학생들의 대부업체를 향한 발걸음은 여전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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