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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한번도 겪지 않은 나라

등록 2002-06-06 00:00 수정 2020-05-03 04:22

세네갈은 아프리카 서부에 자리잡고 있다. 19만6722㎡의 면적에 1천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 이 가운데 200만명이 수도 다카르에 모여 산다. 국어는 월로프어이며, 프랑스어도 공용어로 통용된다.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500달러 정도이며, 전체 인구의 92%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세네갈은 1659년 프랑스 상인들이 북구의 셍루이를 중심으로 진출을 시작한 이래 점차 프랑스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해 1854년 공식적으로 프랑스 식민지로 전락했다. 106년 만인 1960년 4월4일 독립했다. 독립과 함께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셍고르와 압두 디우프를 거쳐 세 번째로 2000년 4월에 압둘라야 와드가 대통령에 올랐다. 쿠데타 등 정변을 아직 한번도 겪지 않은 나라로, 아프리카에서는 가장 민주화된 정치환경을 자랑한다.

인산·땅콩·수산업·관광 등이 주요 산업으로 꼽힌다. 150여명의 교민이 가발공장과 수산업, 사진관, 문구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다카르(세네갈)=장준/ 현지 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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