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은 작가가 살았거나, 살고 있거나, 살아야 할 공간이다. 지역적으로 보면 금강이 흐르는 공주, 근동이 될 것이다. 아주 오랫동안 별로 달라질 것이 없었던 이 지역에서 조금씩 변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당분간 기억에서 사라지지 못하도록 묶어둘 참이다.”(‘작가의 말’) 장편소설 의 지은이가 내놓은 소설집. ‘민초들과의 연대’.
“이 소설가에게는 변변한 비평적 대응이 현저하게 부족하다. 달짝지근한 순풍에 질식할 것만 같은 작가이니 가끔은 이런 매정한 바람을 맞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수십 년간 독서 대중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수끼리 붙었다. 일본 와세다대학 명예교수인 글쓴이가 ‘야구모자를 쓴 문학’을 분석했다.
“이념과 지향점은 달랐지만 와 , 가 내세운 프레임에는 한 가지 법칙이 있다. ‘살리고 싶으면 미래를 이야기하고, 죽이고 싶으면 과거에 가두라’는 것이다.” 언론은 공정하지 않다. 언론은 ‘틀’(프레임)을 짜고, 이 안에 사람들을 가둔다. 틀 안에는 각 언론사 입맛에 맞는 ‘팩트’만 들었다. 기성 언론을 탈탈 털어본다.
“헌법개정은 정치공동체의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질서의 수정 내지는 변동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초래합니다. 헌법을 개정할 경우에는 어떤 다른 규범보다 훨씬 높은 신중함과 절제가 요청됩니다.” 헌법개정은 정치권에 해묵은 과제다. 개정을 반대하면 ‘구악’ 취급을 받기도 한다. 헌법개정의 득과 실을 꼼꼼히 따져보자.
“박근혜 게이트가 터진 것은 어떻게 보면 한국 사회에 축복이다. 모든 문제점이 다 노출되고 더 이상 감출 게 없을 때, 기득권도 더 지킬 게 없어질 때 비로소 새로운 체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전환을 맞게 된다.” 적폐가 너무 많다. 주거, 소득, 일자리, 외교·통일 등 전방위에 널렸다. 새 사회를 열기 위해 주권자가 국가에 요구해야 할 바를 고민했다.
“강제 임신과 제왕절개는 한번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모견·종견들은 더는 번식을 할 수 없을 때까지 계속 이 일을 겪어내야 한답니다. 동물 아가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전시될 상품이 되기 위해 경매장을 거칩니다.” 인간 사회에서 핍박받는 농장동물, 실험동물, 동물원동물, 유기동물의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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