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분방정식이 없었다면 우주탐험선 또한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간 사이에 소유의 관념이 생기지 않았다면 수 자체가 발명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수의 탄생에서 복잡성까지 20가지 주제가 담겼다. 같은 저자의 와 함께 읽으면 더욱 좋겠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배롱나무 꽃필 적엔 병산에 가라</font></font>봄이 오면 한반도 남쪽 역사문화유산을 찾으려는 이들에게 괜찮은 길잡이. 경제관료 출신인 지은이가 서오릉·달항아리·홍어·내금강 등 다채로운 주제마다 시를 적고 감상을 서술했다. 수채화와 사진을 곁들이니 정감이 더 살아난다. 제목은 경북 안동의 병산서원을 노래한 지은이의 시에서 따왔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font></font>농경 정주문명 위주로 서술된 세계사의 결정적 흠결은 초원의 유목민과 오아시스의 도시민을 배제한 데 있다. 중앙유라시아사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김호동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가 이를 바로잡는 역작을 마침내 내놨다. 96가지 주제가 화려한 지도와 도판, 정교한 서술로 펼쳐진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font></font>부드러운 권유로 설득하는 ‘넛지’ 개념을 창안한 지은이가 내놓은 또 하나의 행동경제학 연구서. 전작 가 똑똑한 선택을 다루었다면, 이번 책은 ‘멍청한 선택’을 분석했다. ‘잘못된 행동’(원제 Misbehaving)의 수많은 사례를 통해 행동경제학을 재밌게 안내한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정신의학의 탄생</font></font>“인간의 정신세계를 이해하고 치료하기 위해 뇌, 심리,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 전방위에 걸쳐서 시도했던 사람들의 지난한 노력”을 42개 장면으로 추린 책. 지은이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놀랍게도, 의사뿐 아니라 환자 또한 정신의학의 발달에 이바지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font></font>‘삶의 가객’ 김광석의 인생과 노래를 철학자 김용석이 인문학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 시간·욕망·사랑·인간의식·비극성·존재의식 등 간단치 않은 철학적 개념들이 김광석의 노래와 어우러진다. 김용석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한 김광석은 하나의 ‘철학’이 된다. 저자가 6년 만에 내는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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