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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 <애니메이션 감독 돼보세요> 외

제10회 PISAF 11월7~11일…세트장에서 직접 촬영해보는 행사도
등록 2008-11-06 13:52 수정 2020-05-03 04:25

제10회 ‘부천 국제 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이 11월7∼11일 경기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상상의 쿠데타-뜻밖의 만남’으로, 다양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전세계 33개국 1095편이 응모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는데, 출품작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5개국 72편이 상영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캐나다 밴쿠버필름스쿨 1년 등록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제10회 ‘부천 국제 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

제10회 ‘부천 국제 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

영화제 기간에 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학생 프로모션플랜’에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사 드림웍스, 소니이미지웍스 등이 참여해 설명회를 갖는다. 또 교육컨벤션에선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교육기관의 교재와 자료가 소개되고, 선배 작가가 후배 학생에게 추천하는 전공서적도 전시된다. 이 밖에 국내외 독립애니메이션 작가들을 초청해 전시, 워크숍, 상영회 등을 함께 열어 감독의 이름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

올해는 시민 참여 행사도 강화됐다.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해보는 ‘영 다빈치 프로젝트’가 열리는데, 복사골 문화센터 1층에 설치된 애니메이션 세트장과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애니메이션을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전시·이벤트 행사도 열리는데, 미디어를 섞어서 표현하는 미디어 믹스의 거장 미셸 자프르누가 주도하는 스토리보드 전시가 열린다. 세계 최초의 애니메이션인 에밀콜의 등의 작품도 선보인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pisaf.or.kr) 참조.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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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계의 올림픽 ‘피즘 아시아 2008’

마술계의 올림픽 ‘피즘 아시아 2008’

아시아 최고 마술사는 누구?
마술계의 올림픽 ‘피즘 아시아 2008’

마술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피즘 아시아 2008’(FISM Asia Championships 2008)이 10월30일~11월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옴에서 열린다. 40개국 100여 명의 마술사들이 참가해 8개 부문에서 경연을 벌인다. 또 세계 유명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마술 갈라쇼도 진행된다. 여기에 해외의 유명 마술사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벌이는 마술 강의, 국내외 30개국 마술 제품을 판매하는 매직페어도 더해진다.

세계마술연맹은 원래 전세계 마술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경연대회를 열었으나 늘어나는 참가자를 수용하기 힘들어 올해부터 대륙별 대회로 나눠 마술대회를 연다. ‘피즘 아시아’는 아시아 대륙에서 벌어지는 경연대회다. 인기 마술가로 떠오른 이은결은 대회가 대륙별로 나눠지기 전인 2006년 1등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fismasia2008.org) 참조. 문의 02-873-8838.

<hr>주트너의 목소리, 김대진의 피아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1월14일 ‘도요타 클래식’

올해로 한국에서 9회를 맞는 ‘도요타 클래식’이 11월14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도요타 클래식’은 밝고 쾌활한 오페레타 작품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명성의 비엔나 오페레타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테너 미하엘 주트너와 소프라노 이자벨라 라부다의 목소리가 어우러진다. 주트너는 유럽 각국에서 30개가 넘는 오페라 배역을 맡아온 풍부한 음색을 지닌 테너로 유명하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김대진이 한국 협연자로 선정돼 기대를 모은다.

도요타 자동차가 클래식 문화 공헌의 일환으로 시작한 아시아 순회 공연인 ‘도요타 클래식’은 세계적으로 19회를 맞았다. 올해도 방콕, 마닐라, 타이베이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열린다.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문의 02-72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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