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한겨레 레드]
광고
귀신을 속이지 그들을 속이진 못한다.
한두 해도 아니고 어언 20년, 척하면 척이다. 드라마를 보아도 수천 편을 보았으며 음반을 사도 수백 장은 사모았다. ‘어린 것들’의 ‘팬질’이 가끔은 우습다. 서태지부터 신화를 거쳐 동방신기까지, 그들은 팬질을 한두 번 해본 사람들이 아니다. 엄마는 디너쇼로, 삼촌은 미사리로, 30대가 넘으면 영예로운 은퇴를 선택했던 세대와 달리 그들은 여전히 콘서트를 누비는 현역이다. 대중문화계의 실력자로 남아 있는 90년대 청춘들. 그들이 있기에 90년대는 여전히 살아 있고, 2000년대는 90년대를 추억한다. 그래서 여전히 살아 있는 90년대 문화를 살펴보고, 드라마에서 새롭게 등장한 X세대 아줌마들에 주목했다. 이렇게 우리는 2000년대에 90년대를 소비한다.
광고
한겨레21 인기기사
광고
한겨레 인기기사
헌재 길목서 ‘키세스 이불’ 덮고 밤샘…“비상식적 선고 날까봐”
‘승복 주체’ 바뀐 국힘…이재명 “헌재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
보수 조갑제 “한덕수 장래 위태…윤석열 편인가 대한민국 편인가”
[속보]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 국회 통과…국힘 표결 불참
케이블타이에 감긴 기자, 입 열다…계엄군 “가져와” 하더니 [영상]
“저희 엄마 가게 도와주세요” 1억 조회수…자영업 구하러 효심이 나섰다
보령머드 ‘장인’의 5천원 뚝배기…“다이소 납품, 남는 건 인건비뿐”
[사설] 헌재 ‘윤석열 파면’ 지연이 환율·신용위험 올린다
오세훈 부인 강의실 들어갔다가 기소…‘더탐사’ 전 대표 무죄 확정
‘수원 오피스텔 추락사’ 모녀, 생활고 겪어…넉달 전 긴급복지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