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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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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 <러시아 곰과의 만남 > 외

‘가족 애니메이션 특별전’ 3월6~9일
등록 2008-02-22 00:00 수정 2020-05-03 04:25

씨너스 애니충격전 3월 프로그램인 ‘가족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3월6~9일 서울 씨너스 센트럴, 부산 씨너스 서면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러시아 애니메이션을 집중 소개한다. 주로 북구 신화에 기반한 러시아 애니메이션은 미국이나 일본에 견줘 투박하지만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해 따뜻한 정서와 질감을 선사한다. 곰답게 살고 싶은 곰과 그를 방해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 해와 달과 까마귀에게 각각 시집간 딸들을 만나기 위해 애쓰는 아버지의 사랑을 그린 , 한국 전래동화를 러시아인의 눈으로 재해석한 등 30여 편이 상영된다. 애니충격전 홈페이지(animpact.org)에 상영 일정이 나온다. 입장료 5천원, 학생 4천원.

차별을 차버리는 차차차 영화제

차별금지법에서 성적 지향 등 7개 항목이 빠졌고, 국가인권위의 독립성이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런 인권의 위기에 저항하는 방식으로 차별금지법의 올바른 제정을 위한 반차별공동행동(준)은 영화를 선택했다. 공동행동이 주최하는 반차별 영화 상영회 ‘다 함께 차차차: 차별, 그리고 차마 말하지 못한 차이’가 2월18~20일 서울 명동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차별을 주제로 다룬 국내외 작품이 상영된다. 뉴욕의 전설적인 에이즈 운동단체 액트업의 15년 투쟁 역사를 담은 , 영국에 밀입국한 중국 여성의 처절한 노동을 그린 , 한국 여성노동자 성희롱 문제를 재치 있게 다룬 등 좀처럼 보기 힘든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공동행동 홈페이지(chachacha.jinbo.net/metabbs/post/59)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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