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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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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 <세대 초월 도시녀, 상상 초월 스토리>외

등록 2007-11-02 00:00 수정 2020-05-03 04:25
브레히트 원작 재구성한 뮤지컬

브레히트의 을 한국적 현실에 맞게 재구성한 뮤지컬 드라마 이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11월3일부터 무대에 오른다. 은 2006년에 초연돼 관객의 호응을 얻었고, 2006 밀양 여름 공연예술축제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해 초연에서는 30대 노처녀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었으나 2007년 작품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도시 여성이 겪는 문제를 경쾌한 재즈 선율과 코미디에 담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카이로 연극제 연출상을 받은 극단 서울공장이 연출하고, 제11회 유재하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박정아가 출연해 열창을 선보인다. 곧 개봉할 이미숙, 김민희 주연의 영화 에도 이 삽입된다. 문의 02-501-7888.

벌써 20년, 다시

이 돌아왔다. 1980년대 청춘들의 가슴을 흔들었던 이 개봉 20주년을 맞아서 서울 서대문 드림시네마, 신사동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11월23일부터 장기 상영에 돌입한다. 패트릭 스웨이지 주연의 은 개봉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을 뿐 아니라 최근에도 미국에서 여성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영화로 꼽혔다. 지난 5월에는 미국에서 20주년 기념식이 열렸고, 20주년 기념 특별 에디션 DVD도 출시됐다. 지금도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에서 꾸준히 20주년 기념으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휴가지에서 우연히 만난 댄스강사의 매력에 빠져드는 17살 소녀 베이비를 기억하는 30~40대들이 모처럼 향수를 되살릴 기회다. 15살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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