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이오덕 지음, 보리(031-955-3676) 펴냄, 1만5천원

글쓰기 지도서의 고전이 된 고 이오덕 선생의 책을 다시 펴냈다. 이오덕 선생의 글쓰기 정신과 지도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책은 교과서나 백일장을 비롯해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잘못된 글짓기 교육을 조목조목 짚어주고 서사문, 설명문, 감상문, 주장하는 글, 어린이 시 등 갈래별 글쓰기 교육의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여러 선생님들이 만든 학급문집이나 다양한 글쓰기 실천사례도 볼 수 있다.
공동육아, 이웃이 있는 가족 이야기
류경희 지음, 또 하나의 문화(02-324-7486) 펴냄, 1만원

사회적 차원에서 해결하지 못한 육아 문제를 핵가족끼리 연대하여 풀어보고자 하는 공동육아가 시작된 지 올해로 10주년. 이 책은 공동육아 협동조합 조합원의 성장기인 동시에 공동육아의 발전에 대한 기록이다. 조합에 참여하는 가족들이 어떻게 공동체적 삶과 문화를 형성해가는지, 이 경험을 단위 핵가족 안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탐색해 공동육아 협동조합을 미래 대안 가족의 한 모델로 제시한다. 부모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근대의 국경 역사의 변경
임지현 엮음, 휴머니스트(02-355-4422) 펴냄, 1만5천원

근대 국민국가의 틀로 역사를 보는 방법론을 거부하는 역사학자 임지현 교수의 ‘변경 연구’. 변경은 국가주권의 이름 아래 만들어진 ‘국경’과 달리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난 삶을 유동적 공간이다. 서유럽과 동유럽, 신장·티베트·대만 등 중국 대륙의 변경, 중국 동북부와 제주 같은 한반도의 변경, 홋카이도와 오키나와 같은 일본 열도의 변경들을 그동안 강요된 국민국가의 정체성에서 해방시켜, 다양하고 독특한 정체성을 밝힌다.
명동백작
이봉구 지음, 일빛(02-3142-1703) 펴냄, 1만2천원

소설가 이봉구가 1953년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의 명동 20년사를 정리한 책. 교육방송이 최근 같은 이름의 드라마를 방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치환, 김수영, 이중섭, 전혜린 등의 문인과 화가 외에도 이른바 ‘명동파’로 불렸던 다양한 문화인들의 비망록이다. 한국전쟁 뒤 참혹한 현실 속에서 명동의 다방과 주점을 터전으로 예술을 꽃피워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겼다. 이것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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