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술의 아름다운 경영

정문술 지음, 키와채(02-741-6651) 펴냄, 1만원
지은이는 육군 복무 중 능력을 인정받아 당시 중앙정보부에 특채되어 18년 동안 근무해오다 1980년 신군부의 등장으로 강제 해직됐다. 사업에 손을 댔다 실패하는 등 혹독한 시련을 겪다, 반도체 제조장비업체를 설립해 크게 성공한다. 2001년에 은퇴를 선언하고 경영권을 직원에게 물려주었고, 카이스트에 300억원의 사재를 기부했다. 지은이의 독특한 체험을 바탕으로 기업경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들꽃 사연

진종구 지음, 광문사(031-826-5007) 펴냄, 9800원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지은이가 한국전쟁 전적지를 답사하며 관심 갖게 된 들꽃들을 소개하는 책. 앉은부채, 산괴불주머니, 얼레지, 족두리풀 등 이름도 싱그러운 우리 산하의 작은 꽃들을 컬러 사진으로 구경할 수 있다. 지은이는 들꽃들의 생물학적 특성뿐 아니라, 꽃과 관련된 개인적 경험, 동화나 전설, 약효 등도 함께 소개한다. 들꽃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난다.
영혼을 훔치는 사람들

필립 쿤 지음, 이영옥 옮김, 책과함께(02-335-1982) 펴냄, 1만8천원
중국 청나라의 태평성대라고 일컫는 건륭 연간. 지은이는 건륭제가 다스리던 시절 ‘영혼을 훔치는 사람들’ 소동을 분석하며 중국의 ‘불행한 근대화’의 싹을 찾는다. 당시는 청나라가 가장 부귀영화를 누렸던 시절이지만, 만주족과 한족의 갈등, 관료제, 부익부 빈익빈의 문제가 심화된 시절이기도 했다. 건륭제는 영혼을 훔치는 사람들이 돌아다닌다는 헛소문을 이용해 관료들에 대한 황제의 장악력을 강화하려 했다.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생생한 이야기 전개가 독자들을 몰입하게 한다.
의학과 문학

마종기 외 지음, 문화과지성사(02-338-7224) 펴냄, 1만원
문학과 의학은 어떤 접점을 가질까. 문학자와 의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기획한 이 책은 두 학문의 절묘한 만남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힌다. 서구 의과대학에서 실시한 문학 교과과정, 각 문학장르 전문가들을 통해 본 문학 속 의학, 의사와 작가라는 이중의 삶을 살면서 뛰어난 업적을 이뤄낸 사람들에 대한 소개가 흥미진진하다. 생명과 죽음, 질병과 고통 등 문학과 의학은 많은 주제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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