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만 배 불리는 티켓 할인, 영화계는 피눈물 2025년 12월12일 ‘배급사연대’가 공식 출범했다. 2000년대 초중반 ‘배급개선위원회’, 2010년대 초반 ‘영상산업협회’라는 이름으로 영화계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지만 그 후 오랜 시간 활동을 중단했다. 15년 만에 다시 협단체(특정 산업·분야별 회원사...2026-01-10 14:00
안성재가 화제성 7위…예측불가 전개에 ‘호감캐’ 백수저 새 인물 등장14명의 셰프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요리를 만들어냈다. 스승과 제자, 절친한 동료, 선배와 후배가 짝을 이뤄 나란히 놓인 조리대에서 분업을 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었다.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 팀은 생존했고,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한 팀은 탈...2026-01-09 11:51
영원히 떠난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얼굴“많이 속상하고 슬프다. 이렇게 우리는 영화의 시대를 잃어간다.”류승완 감독의 말대로 한국 영화의 페르소나가 땅에 졌다. ‘국민배우’ 안성기가 눈을 감았다. 2026년 1월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세상과 작별했다. 고인은 2025년 1...2026-01-09 12:55
겨울올림픽은 JTBC·네이버에서만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을 지상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없게 됐다. 방송법상 보편적 시청권이 적용되는 올림픽과 같은 대형 국제대회가 지상파 중계 없이 진행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제이티비시(JTBC)는 2026년 1월7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2026-01-10 09:18
이혜훈 발탁이 진정 ‘탕평’이 되려면때아닌 ‘탕평’이 화제다. 2025년 12월28일,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국민의힘 출신인 이혜훈 전 의원을 임명하면서다. 누군가는 이번 인사가 이재명식 실용정치의 진수이자 21세기 탕평정치라며 호평한다. 반면 이 전 의원의 성소수자·무슬림 혐오 발언...2026-01-10 12:22
마침내 극우에 표 던진, 공장노동자 내 어머니 [21이 추천하는 새 책]‘애도 일기’는 롤랑 바르트(1915~1980)가 어머니를 잃은 다음날부터 2년 가까이 쓴 일기다. 아포리즘처럼 간결하고 직관적인 문장으로 빛나는 하루치 글들에는 어머니의 부재에서 오는 극한의 슬픔이 배어 있다. 그가 가까스로 상실을 감당하기 시작할 때의 나이는 예순넷...2026-01-07 14:02
유니폼이 된 몸, 열정과 착취 사이사회 초년생일 때의 나라면,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의 알바생이 되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런베뮤에서 노동자를 착취한 바로 그 방식 때문에.2025년 7월16일, 베이커리 업체 런베뮤에서 청년 노동자가 과로사했다. 런베뮤의 노동자들은 근무시간과 휴식시간을 제대로 보...2026-01-08 17:33
인생의 단맛을 보여주마왜 또 저를 찾아오셨죠? 지겹지도 않으십니까. 이제 혁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쯤은 아시잖아요. 인간병기로 훈련받던 과거는 잊었습니다. 최단시간에 상대의 목을 꺾거나 눈알을 파내거나 사제폭탄을 만드는 법 따위는 제가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 아무 도움도 되지 않더군요. 저는 이...2026-01-07 15:24
산천어와 화천군민 사이, 산천어 축제에 필요한 철학은? “선생님, 이 책이 동료 동물에게 말 거는 데도 도움이 될까요?”2025년 10월, ‘동료에게 말 걸기’(민음사 펴냄, 2025년)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고 나서 들었던 첫 질문이다. 나에게는 가장 당황스러운 질문이기도 했다. 내가 쓴 책 속에는 동료 시민에...2026-01-05 15:17
돈 없으면 세상도 못 구해?*이 글은 드라마 ‘캐셔로’의 주요 장면과 전개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어느 날 당신에게 초능력이 생겼다. 그런데 그 힘을 쓸 때마다 통장 잔액이 줄어든다면, 당신은 기꺼이 히어로가 되겠는가? 드라마 ‘캐셔로’(넷플릭스)는 이 곤란한 질문을 우리 앞에 던진다....2026-01-08 14:24
‘배리어프리’ 영화에서 외려 장벽 느끼자 떠오른 만화, ‘퍼펙트 월드’ 관람일이 돼서야 배리어프리 영화가 처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일상이 된 자막은 익숙했지만, 사소한 장면에까지 따라붙는 음성 해설과 한국어 더빙은 미처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다. 생각해보면 그럴 만한 구성임에도 예측 못했다는 ...2026-01-06 16:32
‘조선인 차별’ 뚫고 대학 간 이천진, 태극기 휘날리다 결국…1. 수재1925년 3월18일 수요일 오전 9시 경성제국대학 입학시험이 시작됐다. 정오 기온이 4.4도에 머문, 쌀쌀한 날씨였다. 서울 교외 청량리에 있는 예과 캠퍼스에서 닷새 동안 시험이 치러졌다. 1924년 제1회 입학생 선발에 뒤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입학시험이...2025-12-28 11:47
‘개미굴’에서 찾아낸 멸종위기 이웃 구출법도시의 거리는 송년 모임으로 북적이지만, 집 복도는 시리도록 고요하다. 택배와 배달 음식 소리가 복도의 유일한 생동감이 된 시대. 커뮤니티가 범람해도 정작 현관문을 닫는 순간, 우리는 각자 방으로 고립된다. 이웃이 ‘멸종위기’다.삭막한 도시에서 다정한 이웃 실험을 시작...2025-12-31 17:25
에드워드 리의 이민자 요리, 유병재의 무조건 공감… 올해의 콘텐츠 7선한 해를 기억하는 방법 중에 “나 작년에 누구랑 어떤 영화 봤어!”처럼 콘텐츠와 연결된 기억을 끄집어내는 방법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 그 콘텐츠를 봤는지, 보고 나서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돌이켜보는 건 아련하고도 생생한 경험이다. 한겨레21에 글을 연재하는 필자 7명이...2025-12-31 13:49
‘흑백요리사’ 시즌2, 미식이 ‘단짠’을 넘어서는 이유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공개됐다. 첫 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쇼의 진정한 주인공은 요리사의 화려한 기술이나 냄비 속 식재료가 아니었다.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심사위원을 맡은...2026-01-01 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