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열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촌 최대의 눈과 얼음의 축제’가 열렸다. 겨울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92개국 3천여 명 선수가 참가해 15개 종목,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갈고닦은 기량을 백두대간 산등성이와 평원에서 뽐낸다. 이번 대회는 ‘평화와 화해’의 바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겨우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 정세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로 전쟁 분위기가 고조됐다. 그러나 북한의 참가가 결정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는 등 ‘평화 올림픽’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남북한 선수단은 2월9일 개막식에서 한 깃발 아래 함께 행진했다. 평창올림픽은 얼어붙은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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