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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여, 평창으로

한 달 전 전쟁 위기 무색하게 평화 분위기에서 치르는 지구촌 최대의 눈과 얼음 축제…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 되길
등록 2018-02-14 03:33 수정 2020-05-03 07:17
2월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월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하나된 열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촌 최대의 눈과 얼음의 축제’가 열렸다. 겨울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92개국 3천여 명 선수가 참가해 15개 종목,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갈고닦은 기량을 백두대간 산등성이와 평원에서 뽐낸다. 이번 대회는 ‘평화와 화해’의 바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겨우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 정세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로 전쟁 분위기가 고조됐다. 그러나 북한의 참가가 결정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는 등 ‘평화 올림픽’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남북한 선수단은 2월9일 개막식에서 한 깃발 아래 함께 행진했다. 평창올림픽은 얼어붙은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이 열린 2월8일 오전, 강원도 강릉선수촌에서 북한선수단이 취주악단 연주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이 열린 2월8일 오전, 강원도 강릉선수촌에서 북한선수단이 취주악단 연주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북한 응원단이 한반도기를 펼치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북한 응원단이 한반도기를 펼치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월6일 평창겨울올림픽 선수촌 입촌식에서 아프리카 최초로 올림픽 봅슬레이 종목에 출전하는 나이지리아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축하공연을 즐기고 있다. 평창 연합뉴스

2월6일 평창겨울올림픽 선수촌 입촌식에서 아프리카 최초로 올림픽 봅슬레이 종목에 출전하는 나이지리아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축하공연을 즐기고 있다. 평창 연합뉴스

2월7일 오후 북한 응원단이 숙소인 인제스피디움에 들어가기 앞서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인제 박승화 기자

2월7일 오후 북한 응원단이 숙소인 인제스피디움에 들어가기 앞서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인제 박승화 기자

2월5일 평창겨울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 출전하는 북한 정광범 선수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 도중 윤철 감독의 마사지를 받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2월5일 평창겨울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 출전하는 북한 정광범 선수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 도중 윤철 감독의 마사지를 받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2월5일 평창겨울올림픽 피겨 페어 북한 렴대옥-김주식 조(뒤)와 한국 김규은-감강찬 조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2월5일 평창겨울올림픽 피겨 페어 북한 렴대옥-김주식 조(뒤)와 한국 김규은-감강찬 조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2월6일 저녁, 만경봉92호가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정박해 있다. 동해 한겨레 김성광 기자

2월6일 저녁, 만경봉92호가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정박해 있다. 동해 한겨레 김성광 기자

2월8일 평창 겨울올림픽과 겨울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이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렸다. 공연의 첫 곡은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였다. 강릉 사진공동취재단

2월8일 평창 겨울올림픽과 겨울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이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렸다. 공연의 첫 곡은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였다. 강릉 사진공동취재단

평창·강릉=<font color="#008ABD">사진 </font>박승화·김진수 기자
<font color="#008ABD">글 </font>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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