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에 관한 가난한 후기1년 추적연재가난의 경로 ⑪ 에필로그▶지난 연재 보러가기(아래)① 딱지② 이주③ 이주2④ 곡절⑤ 그놈⑥ 한양⑦ 귀가⑧ 순례⑨ 일기⑩ 박멸 2015년 초 ‘작은 사건’ 하나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 9-20 쪽방 건물 방마다 전원 퇴거요구 딱지가 붙었습...2016-05-21 14:56
닦아도 닦이지 않는 도시의 얼룩처럼1년 추적연재 가난의 경로 ⑩ 박멸주제 박멸 무대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 인물 박철관(78·가명), 김형구(56·가명) 내용 박철관은 동자동에 산다. 김형구는 퇴계로(서울시 중구)에 산다. 박철관은 동자동에서 동자동으로 이사했다....2016-04-28 17:26
진드기 같은 것1년 추적연재 가난의 경로 ⑨ 일기주제 일기 무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 인물 고정국(59·남·가명), 조만수(59·남·가명), 양진영(62·남·가명), 성덕윤(62·남·가명), 최용구(57·남·가명), 엄장호(68·남·가명)내용 동자동(...2016-02-17 14:32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순례1년 추적연재 가난의 경로 ⑧ 순례주제 귀가 무대 서울·경기 일대 인물 조만수(58·가명)내용 조만수는 동자동 9-20(서울시 용산구)에서 5월21일 강제퇴거됐다. 현재 서대문구 매입 임대주택에 산다. 퇴거 주민의 80%가 직선거리 100m 안에서 이...2016-01-01 21:02
강제퇴거자들 ‘귀가의 경로’301호 ㄱ(84)이 하얀 종이에 4개의 문장을 썼다. 방문 앞에 붙인 뒤 큰 소리로 읽었다. “땀이 있는 곳에 돈이 있다. 믿음이 있는 곳에 친구가 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사회복지가 있다. 쪽방의 삶은 인생의 블랙홀이다.” 종이 하단엔 “김가나다 씀”이라고 적었다....2015-12-17 17:40
가난은 부검될 수 있는 사인이 아니었다1년 추적연재 가난의 경로 ⑦ 귀가주제 귀가 무대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9-20 인물 박수광(61·가명), 유민식(48·가명)내용 동자동 9-20 앞으로 펼쳐진 ‘가난의 경로’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방문에 ‘퇴거 요구’ 딱지(2월4일)가 붙은 지 ...2015-12-17 17:31
몇 명이 돌아올지 알 수 없다갈아입지 못한 옷처럼 그의 방만 거무튀튀하고 냄새났다. 건물을 가득 채운 시멘트 냄새를 뚫고 그 방의 냄새가 후각을 찔렀다. 18년 동안 한 뼘 방에 차곡차곡 퇴적된 냄새가 301호 ㄱ(84·제1070호 ‘개발의 환부를 걷다’ 참조)의 존재를 구성하고 증명하는 듯했다....2015-10-29 20:41
한양, 가장 가난한 자들의 도읍1년 추적연재 가난의 경로 ⑥ 한양주제 한양 무대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9-20, 동자동 9-××,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418-×× 일대 인물 김문호(가명), 강봉수(가명), 정철식(가명), 이형구(가명), 이대수(가명), 박상제(가명)내용 동자동 ...2015-10-29 18:36
“죽으면 끝날까”현관 앞에 두 명의 경찰이 서 있었다. 최용구(56·남·가명)의 심장이 뛰었다. 동자동(서울시 용산구) 9-20에서 강제퇴거돼 지난 5월 이사(용산구 밖)한 뒤 현관 초인종이 울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인생에서 초인종 달린 문을 가졌던 때가 있었는지 그는 기억하지...2015-09-03 22:33
잡히지 않는 ‘그놈’들1년 추적연재 가난의 경로 ⑤ 그놈주제 그놈 무대 동자동 9-20(서울시 용산구), 서울·경기 전역 인물 최용구(56·남·가명)내용 최용구와 최용구가 있다. 최용구①은 동자동 9-20의 강제퇴거 주민이다. 한 뼘 방에서 11년을 살다가 동거하던 가난을 싸들고...2015-09-03 18:56
개발의 환부를 걷다1년 추적연재 가난의 경로 ④ 곡절주제 곡절 무대 대한민국 근·현대 80년, 서울 용산구 동자동 9-20인물 301호 ㄱ(84), 201호 ㅂ(78), 108호 ㅇ(66), 311호 ㄱ(54), 지하5호 ㅅ(80), 지하10호 ㄱ(80), 204호 ㅇ(61...2015-07-16 10:54
한 칸 방, 나의 가장 나종 지닌 것1년 추적연재 가난의 경로③ 이주2주제 부서진 방 무대 서울 용산구 동자동 9-20인물 지하 5호 ㅅ(80), 지하 9호 ㄱ(79), 203호 ㅂ(53), 302호 ㅊ(59), 311호 ㄱ(54)내용 1년 탐사취재 ‘가난의 경로’는 협업 프로젝트다. ...2015-06-26 15:44
쪽방에서 난 길은 쪽방으로 통한다 1년 추적연재 가난의 경로 ② 이주주제 이주 무대 서울 용산구 동자동 9-20,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69-××등장인물 101호 ㄱ(58), 109호 ㅊ(59), 204호 ㅇ(61), 401호 ㅅ(61), 403호 ㄱ(56), 404호 ㅇ(67) 줄거리 세...2015-06-04 16:47
죽음의 이유는 ‘쪽방이라서’만춘의 햇볕 아래서 장미 꽃송이들이 시위하듯 빨갛게 터졌다. 영등포역을 끼고 도는 담벼락 끝에서 5월의 쪽방촌은 푸르렀다. 푸른 철조망이 푸른 침엽수림을 둘러싸고 푸른 하늘을 향해 시퍼렇게 솟구쳤다. 철조망을 타고 몸집을 불린 장미 넝쿨들이 안과 밖을 나누며 ‘구별짓기...2015-06-04 16:19
“여기서 나가면 갈 데가 없다”동자동(서울 용산구) 9-20 쪽방.지하 1층과 지상 4층으로 쌓은 5층짜리 건물. 제2종 일반주거지역. 주 용도는 영업·주택. 건축면적은 86.31m². 연면적은 400.59m². 지하와 1층 면적 83.54m². 2층과 3층은 86.31m². 4층 60.89m². ...2015-04-30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