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종종 비극을 낳기도 한다. 추석·설 명절 직후에 이혼율이 일시적으로 수직 상승한다. 그 복합적인 원인 중엔 ‘떡값’도 있다. 남편이 떡값을 꼬불치다 딱 걸리거나, 아내가 떡값이 시원찮다고 남편 속을 긁다가 극단적인 부부싸움으로 번지는 탓이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떡값으로 부부 갈등이 시작될 가능성이 더 높다. 748개 중소기업 중 추석 상여를 지급하는 곳은 전체의 67.1%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상여금은 월 기본급의 64%로 평균 63만원이다. 기혼 직장인들이 부모님 선물과 교통비 등도 충당되지 않는다고 어떤 설문조사에서 우려할 정도다. 대기업은 사정이 낫다. 상위 매출 100대 기업의 67.1%가 평균 월 기본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지급한다.
회사를 당장 때려치울 게 아니라면 떡값은 운명이다. 평온한 추석을 보내려면 운명을 탓하기보다는 남편은 얼른 떡값 자진 신고하고, 아내는 남편 기를 팍팍 살려줄 수밖에!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오세훈 시장직 걸라고? 장동혁이 건드린 15년 전 ‘셀프 탄핵’ 트라우마

장동혁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라...당원 투표 결과 따를 것”
![법정의 참 군인과 비굴한 군인 [왜냐면] 법정의 참 군인과 비굴한 군인 [왜냐면]](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204/53_17702022240809_20260204503792.jpg)
법정의 참 군인과 비굴한 군인 [왜냐면]

체납 ‘전국 1위’ 김건희 모친, 25억 납부 거부…80억 부동산 공매

박영재 법원행정처장 “이 대통령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헌법·법률 따른 판결”

나경원표 ‘당심 70%-민심 30%’ 없던 일로…국힘 지선 경선룰 ‘50-50’ 유지

장동혁 “선거권 16살로 낮추자”…민주 “반대하다 갑자기 왜”

박근혜 대구 사저, 가세연에 가압류…빌린 10억 못 갚아

한국경제신문 압수수색…주식 산 뒤 기사로 주가 띄운 혐의

암 환자는 왜 치매가 드물까?…연구 15년 만에 단서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