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승의 날 민심, 찬바람이 쌩 분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incruit.com)가 20~30대 대학생·직장인 400명에게 ‘스승의 날’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는데, 응답자 3분의 2가 ‘아무 계획 없다’고 답했다. 스승의 날을 안 챙기는 이유로는 ‘아직 자신 있게 (스승을) 찾아뵐 준비가 안 돼 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지만, ‘기억에 남는 스승이 없다’는 씁쓸한 답변도 꽤 됐다. 스승의 날까지 챙기기 힘든 젊은이의 팍팍한 현실 탓도 있겠지만, 교사와 학생 사이가 점점 멀어지는 요즘 학교를 생각하면 해가 지날수록 ‘아무 계획 없다’의 응답률이 줄어들긴 쉽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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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한겨레 그림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