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제 노동자가 최근 10년 사이 두 배로 늘었다. 그 와중에 정부가 2011년 가정과 일의 병행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도입한 공공기관 단시간 근로제가 비정규직을 더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 인원의 10% 이상을 단시간 노동자로 뽑도록 하는 게 핵심인데, 정부는 이 제도를 내년에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 공공기관은 2011년 하루 8시간 미만 일하는 단시간 노동자 100여 명을 뽑았지만 이 가운데 정규직은 10% 남짓이다. 인사담당자는 “단시간 근로자 채용 실적이 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단시간 근로자를 뽑지만, 정규직은 어렵고 비정규직 위주로 채용한다”고 말한다. 다른 기관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011년 72곳이 3576명을 채용했지만 비정규직은 9할이다. 대부분 6개월 뒤 해고의 불안에 놓이게 된다. 밥그릇 갖고 꼼수 부리지 마라. 참을 만큼 참았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폭염에도 에어컨 없이 28도…이 아파트 ‘블라인드’ 창밖에 달렸네

인간용 냉장고, 벌써 200대 팔려…살려고 들어가면 5℃ 냉풍

‘윤석열 전속 사진가 운영’ 외식업체 놀부, 기업회생 신청

“엄마, 신발이 벗겨져”…못 돌아온 내 아들, 거실 쪽으로 새 구두 놔뒀어

‘김부장’ 딸도 ‘월남보살’도 유튜버 출신…‘SNS 캐스팅’이 대세
![[단독] ‘노무현 조롱’ 혐오인가…방미심위, 논쟁 끝 의결 보류 [단독] ‘노무현 조롱’ 혐오인가…방미심위, 논쟁 끝 의결 보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806/53_17860089006035_20260806503084.jpg)
[단독] ‘노무현 조롱’ 혐오인가…방미심위, 논쟁 끝 의결 보류

이 대통령, 형소법 개정 향해 “국민 피해 땐 안 하느니 못 해”

서울 39.9도 치솟아…주말엔 ‘호우특보급 폭우’ 동해안으로
![이민 단속에 한인도 1년6개월 구금…47년 산 미국 떠난다 [인터뷰] 이민 단속에 한인도 1년6개월 구금…47년 산 미국 떠난다 [인터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resize/test/child/2026/0805/53_17858888212417_8617858886784487.jpg)
이민 단속에 한인도 1년6개월 구금…47년 산 미국 떠난다 [인터뷰]

트럼프, 미국서 ‘돌풍’ 한국계 주지사 도전자에 “공산주의자 광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