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1일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 축구경기장에서 인천디자인고 한 선수가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창녕(경남)=김진수 기자 jsk@hani.co.kr
무시·무관심·외면, 황폐·황무지·척박…. 이런 단어들이 난무하는 한국 여자축구의 현장에서 때로는 즐기면서, 때로는 버티면서 살아남은 축구인들이 있다. 유영실 서울시청 감독은 ‘여자축구 국가대표 1세대’다. 선수 은퇴 뒤 주로 다 스러져가는 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결국 팀을 ‘우승’ 자리에 앉혔다. 엔트리 기준에도 못 미치는 14명의 선수만 있던 서울 동산고 축구부를 부임 5년차에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으로 만들었다. 이후 해체를 앞둔 대전 대덕대에 부임해 해체 계획을 뒤엎고 춘계연맹전과 추계연맹전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유영실의 심폐소생법은 무엇이었을까.
국내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민아 선수와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고 일본 여성축구팀 지도자로 자리 잡은 목선정 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 코치도 만났다. ‘찐 여축 팬’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WK리그’ 명장면도 뽑아봤다.
류석우 기자 raintin@hani.co.kr·오세진 기자 5sjin@hani.co.kr·박수진 기자 jin21@hani.co.kr
위기의 여자축구 희망 찾기⑤-천신만고, 여자축구인이 사는 법
‘국대 여축 1세대’ 유영실 “싸늘한 시선 속 33년, 이 악물고 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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