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해 8월 런던올림픽 여자역도 최중량급 마지막 용상 3차 시기에서 장미란(30·사진) 선수는 끝내 바벨을 들지 못했다. 4위로 ‘노메달’이 결정되는 순간 그는 담담하게 경기장에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기도했다. 그리고 미소를 띠며 바벨에 손키스를 남겼다. 15년을 함께한 바벨과의 이별 연습은 직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환희의 순간보다 더 큰 울림을 줬다. 그로부터 5개월 뒤인 1월10일 그는 바벨을 완전히 내려놓았다. 세계선수권 4연패·올림픽 금메달·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그랜드슬램’ 영광을 안겨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오는 2월 경기 고양시청과 재계약을 하면 수억원을 벌 수도 있었지만 그는 아름다운 은퇴를 선택했다. 이제야 그는 펑펑 울며 “신체적으로 선수 생활을 더 이어나갈 자신이 없었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지치지 않는 도전을 해온 그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한 이별 고백이었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선 한 인터뷰에서 “먼저 다이어트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란씨, 아니 미란아. 언니랑 같이 하자!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트럼프 “호르무즈에 나토 도움 필요 없다…한국·일본도 마찬가지”

‘파병 압박’ 안 통하자 격노한 트럼프 “나토 필요 없어…한국, 일본도”

“양심상 이란 전쟁 지지 못 해”…‘트럼프 충성파’ 미 대테러국장 전격 사퇴

‘김어준 유튜브’ 출연 정청래 “중수청법 45조 청와대서 들어내라 해서 통편집”
![[단독] DL건설, 미분양 등 손해 보자 실무자 해고·고소까지 했다 [단독] DL건설, 미분양 등 손해 보자 실무자 해고·고소까지 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17/53_17737377705662_20260317503308.jpg)
[단독] DL건설, 미분양 등 손해 보자 실무자 해고·고소까지 했다
![[단독] 급식실 ‘1억짜리 조리 로봇’ 수발드는 노동자들…“업무 더 늘어” [단독] 급식실 ‘1억짜리 조리 로봇’ 수발드는 노동자들…“업무 더 늘어”](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18/53_17737944380453_20230718502094.jpg)
[단독] 급식실 ‘1억짜리 조리 로봇’ 수발드는 노동자들…“업무 더 늘어”

이란, ‘안보 수장’ 라리자니 사망 공식 확인…“가혹한 복수할 것”

김종인 “오세훈, 본선 쉽지 않아…서울시장 선거 안 나가고 당권 도전할 듯”

트럼프, 유럽에 격분 “우크라 도왔는데…비용 적은 기뢰제거함도 안 보내”
![[뉴스AS]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수사는 왜 검찰의 ‘자기 부정’이 됐나 [뉴스AS]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수사는 왜 검찰의 ‘자기 부정’이 됐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18/53_17737838957622_20260317503781.jpg)
[뉴스AS]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수사는 왜 검찰의 ‘자기 부정’이 됐나

![[단독] 가두고 망신 주고 해고하고… 세브란스의 ‘민주노조 부수기’ 10년 [단독] 가두고 망신 주고 해고하고… 세브란스의 ‘민주노조 부수기’ 10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16/53_17736165260563_2026031250375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