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사마귀 유치원이 돌아왔어요. 뿌잉뿌잉. 국회의원으로 사는 법? 어렵지 않아요. 한 해에 몇 명 뽑지 않는 지상파 아나운서를 먼저 하세요. 20년가량 꾸준히 얼굴을 알리면 3선 지지 기반을 닦을 수 있어요. 스펙터클한 위기가 있어야 성공이 뒤따르는 법이에요. 비공개 회의였던 야당 최고위원회 녹취록을 공개해 불법 도청 연루 의혹을 받았다고요? 쫄지 마세요. 경찰 출석 요구 따윈 무시하고 의정활동 내세워 해외출장 떠나면 돼요. 국회의원 면책특권 내세워 ‘배째라’ 할 수도 있고요.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슬퍼 마세요. 술에 취한 여성과 함께 차를 타거나 국회에서 야한 사진을 보면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요. 미리미리 집권 여당 차기 대선주자와 친해지세요. ‘도둑이 재판장 되는 격’이라는 욕을 먹어도 신경쓰지 마세요. 그래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자리를 꿰찰 수 있어요.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12살도 탄핵심판 49:1 뚫고 방청 왔지만…“4분 만에 끝나 황당”
[단독] 용산 ‘역술인’ 행정관 있었다…“윤석열 궁합, 직원 사주 봐”
윤석열 ‘고발사주’ 무혐의, 내란의 싹 키웠다
[속보] 공수처·경찰 ‘관저 출입’ 허가한 55경비단…경호처는 침묵
‘윤석열 체포’ 내일 새벽 재시도 유력…경찰 1000명 투입
[단독] ‘월 500’ 김용현 군인연금 재수령 신청…사직하자마자 한 일
설 민생지원금 1인당 50만원까지…지자체, 내수경제 띄우기
나경원 1심만 6년째…“국힘, 야당 재판지연 비판할 자격 있나”
민간인 윤갑근의 경호처 직원 ‘집합’…“경호관이 경찰관 체포 가능”
42살 ‘젊은 피’ 유승민, 한국 체육 지휘봉 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