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미국 경제전문지 가 3월8일 선정해 발표한 ‘2007년 세계 억만장자(10억 달러 이상 자산가)’는 946명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은 총 560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13년 연속 세계 최고 갑부 자리를 지켰고,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520억달러로 2위를 유지했다. 490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도 3위를 지켰다. 지난해 중국의 최고 부자로 등극한 자수성가형 여자 부호인 장인(240억달러·390위) 주룽제지 회장은 중국인 사업가로는 처음으로 ‘세계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올해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오른 946명(2006년은 793명)의 전체 순자산액은 3조5천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5%나 불었다. 평균 연령은 62살로 지난해보다 두 살 젊어졌고, 전체의 60%가 거의 빈손으로 사업을 시작해 갑부가 됐다. 억만장자 1위 국가는 미국으로 모두 415명의 이름을 명단에 올렸고 2위는 독일(55명), 3위 러시아(53명)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 부자들이 급부상해 지난 20여 년간 아시아 지역의 최고 갑부 상위권을 휩쓸어온 일본을 제쳤다. 인도는 36명의 부호가 세계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반면 일본은 24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2007년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든 한국인은 △이건희(314위·삼성·29억달러) △정몽구(432위·현대차·22억달러) △이명희(557위·신세계·18억달러) △신동빈(557위·롯데·18억달러) △이재용(583위·삼성·17억달러) △신동주(583위·일본롯데·17억달러) △정몽준(754위·현대중공업·13억달러) △차용규(754위·카작무스·13억달러) △정용진(840위·신세계·11억달러) △서경배(840위·아모레퍼시픽·11억달러) 등 1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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