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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풍경] 낯선 거리에서 헤엄치기

등록 2005-11-18 00:00 수정 2020-05-03 04:24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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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일 영국 우스터에서 폭우로 세 번 강둑이 넘쳐흐르자 백조들이 거리 위에서 헤엄치고 있다. 이들이 놀고 있는 곳은 음주가 금지된 구역으로 안전하고 조용하다. 이를 알 리 없는 백조들은 노는 물이 낯선 탓인지 두리번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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