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면 모두 깐다’는 정신으로 무장한 스포츠 칼럼 <font color="#C21A1A">‘김학선의 야무진 빠따’</font>가 벌써 장안에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제1169호 <font color="#C21A1A">‘나이 앞에 열중쉬어’</font>의 반응이 뜨거웠다. 필자인 김학선 대중음악평론가를 초대했다.
야구계의 꼰대 문화를 무자비하게 깐 지난 칼럼이 SNS에서 화제였다.“(친구 이대호를 태그 아웃시켰다며 오재원을 괴롭히기 위해) 이대호 옆에 선 최준석의 얼굴을 보니 자연스레 진갑용 앞에서 쩔쩔매던 때의 표정이 떠올랐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선후배 관계가 생각났다. 사실관계만 나열했는데도 원고의 80%가 채워졌다. 거의 날로 먹은 글이었는데 반응이 좋았다니, 역시 인생은 날림인 것 같다.”
음악평론가로 스포츠 칼럼을 쓰고 있다.“어릴 때부터 음악과 스포츠를 좋아했다. 평소 페이스북에도 음악 얘기보다 야구 얘기를 더 많이 쓴다. 제의받았을 때 쓰고 싶은 글 몇 개가 머리에 떠올라서 바로 응했다. 다만, 그걸 거의 써버려서 벌써 걱정이다.”
‘아아, 뭐라고요?’ 방금 얘긴 못 들었다. 에서 대중음악 기사를 전담했다. 안에서 본 의 모습은?“무슨 얘기를 해도 믿지 않을 분이 있겠지만, 안에서 본 는 어떤 의도를 갖고 회사가 하나 돼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었다. 문화부에 있으면서 팀장과 기자가 기사의 방향성을 놓고 논쟁하는 걸 자주 봤다. 문화부가 이런데, 정치부나 사회부는 더할 것이다. 콩가루 조직이란 얘기는 아니다.”
첫 회에서 의 김성근 기사를 비판했는데.“김성근 개인보다 김성근을 둘러싼 사회 인식에 많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주변에선 김성근을 비판한 것보다 지면에서 기사를 깐 걸 더 쳐줬다.”
앞으로도 날카로운 빠따 기대한다.“소소하지만 자기 할 말은 한 칼럼으로 기억되고 싶다. 다수의 의견에 반하는 주장이어도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1170호를 읽고</font></font><font color="#006699">독자님들이 페이스북 독자 커뮤니티 ‘21㎝’에 묻고 길윤형 편집장이 답한 내용입니다</font>페이지 수가 어느 때는 80쪽, 어느 때는 88쪽인데 기준이 있나요?_ChangHun ***지면을 기본 80쪽으로 만들고 특별한 일이 있을 땐 88쪽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10년 전 제가 에 있을 때는 104쪽이었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광고가 10~15쪽 이상 많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사주간지 광고가 줄어 잡지도 슬림해졌습니다. 참고로 은 80쪽, 은 82쪽 고정입니다. _편집장
글씨가 다시 작아진 건가요? 글씨가 갑자기 작아져 눈이 좀 피곤해지네요. _김하*독자님 죄송합니다. 의 기본 페이지를 80쪽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더 많은 콘텐츠를 담으려고 글자 크기를 줄였습니다. 눈이 좀 피곤하셨나요? 독자님들도 저희와 같이 나이를 드셔간다는 느낌이. ㅠㅠ _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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