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지기 잠깐이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 뉴욕의 호텔에서 여성 종업원을 상대로 한 성범죄 혐의로 미국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잡범들이 우글대는 구치소에 수감됐다. 최고 2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프랑스 차기 대선 후보로 유력한 그의 몰락에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그는 IMF 총재에서 결국 물러났다. “결백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다짐했지만, 땅에 떨어진 명예를 회복할 길은 없어 보인다. IMF 총재의 몰락은 어쩌면 ‘다행’이다. 그가 IMF 총재였으니 망정이지, 만약 프랑스 대통령에라도 선출된 뒤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그 파장을 어쩔 뻔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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