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3월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두 주먹을 쥔 채 연설하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한 고비를 넘었다. 3월28일 당내 경선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물리치고 대선 후보 자리를 확정했다. 그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제가 꿈꾸는 보수는 정의롭고 공정하며, 진실되고 책임지며, 따뜻한 공동체의 건설을 위해 땀 흘려 노력하는 보수다. 기필코 감동의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한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지만, 나중에 그와 정책 노선을 달리해 원내대표에서 쫓겨나고, 지난해 총선에선 끝내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지 못한 채 무소속 당선됐다. 이후 복당과 바른정당 창당까지, 그를 이끈 것은 ‘따뜻하고 개혁적인 보수’라는 이정표였다.
남은 고비는 더 험준하다. 쪼개진 보수라는 불리하고 낯선 환경과 2~5%대 낮은 지지율, 문재인 대세론이라는 관문이 버티고 있다. 3월26일 인터뷰부터 28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지명 전당대회까지 유 후보의 동선을 밀착 취재했다.
3월28일 바른정당 대선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유승민 후보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손잡고 무대에 오르고 있다.
3월27일 유승민 후보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조계종 제14대 종정 진제 스님 추대 법회에서 합장하고 있다. 유 후보는 불교신자다.
유승민 후보가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동료 의원들이 준비한 안경테를 써보고 있다.
바른정당 대선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연설하러 유 후보가 나서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오른쪽)가 손을 내밀어 격려하고 있다.
초조한 기다림의 순간. 바른정당 대선 후보자 지명대회 투표 결과를 기다리던 유 후보가 대기실에서 과자를 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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